강서구, 단전·단수등 숨은 위기가구 발굴 온 힘

홍덕표 기자 / hongdp@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22-01-13 14:2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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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위험 정보 활용··· 복지서비스 연계지원 안내도
▲ 구 관계자가 취약계층 노인 가구를 방문해 상담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강서구청)

 

[시민일보 = 홍덕표 기자] 서울 강서구(구청장 노현송)는 동절기를 맞아 오는 2월 말까지 '겨울철 복지사각지대 위기가구 발굴·지원 사업'을 추진한다.


최근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경제난에 더해 겨울 한파로 인해 이웃과의 교류마저 더욱 줄어들면서 주변의 관심과 도움을 받지 못한 채 사망하는 사건들이 잇따르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구는 복지사각지대를 최소화하기 위해 긴급한 도움이 필요한 복지안전망 밖에 있는 사각지대 위기가구를 적극 발굴해 지원하기로 했다.

중점 발굴대상은 국가, 지자체 등의 도움이 필요하지만 지원받지 못하고 있는 복지 소외계층으로, ▲코로나19에 따른 경기 침체로 생계 곤란에 처한 비수급 가구 ▲고시원, 여관, 찜질방 등 열악한 주거환경에서 거주 중인 1인 가구 ▲단전, 단수, 단가스 또는 건강보험료 체납 가구 ▲그밖에 생활이 어려운 저소득 가구 등이다.

특히 구는 보건복지부 사회보장정보시스템을 활용해 숨어있는 위기가구를 적극적으로 찾아 나선다.

단전, 단수, 단가스, 건강보험료 체납 등 4종의 고위험 정보를 다각도로 분석해 대상자를 선정·관리한다.

또한 개인 및 가구의 소득·재산·인적 특성을 분석해 받을 수 있는 복지 서비스를 찾아 선제적으로 안내하는 복지멤버십 제도를 활용, 몰라서 못 받는 복지 서비스 사각지대를 해소해 나갈 계획이다.

이와 함께 민관 협업 네트워크를 통한 위기가구 발굴에도 행정력을 집중한다.

사회복지담당 공무원을 비롯해 통합사례관리사 등 공공자원은 물론 지역 사정을 잘 알고 있는 복지통장, 동희망드림단, 우리동네돌봄단 등이 복지 허브의 핵심 역할을 맡아 취약계층을 방문하고 주기적인 안부 확인도 진행한다.

더불어 구는 지난해 10월부터 진행한 주거취약지역 중장년 이상 1인 가구 실태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사회적으로 고립된 고독사 위험 가구를 적극 발굴해 지원할 방침이다.

발굴된 틈새계층에 대해서는 상담을 통해 공적지원 범위에 포함되는지 여부를 신속히 판단해 기초생활보장제도 등 공적급여 신청을 유도한다.

지원이 시급한 가구는 긴급지원 활동도 병행하고, 공적지원의 범위에 포함되지 않더라도 생활이 어려운 위기가구의 경우 지역의 민간자원과 연계해 지원할 예정이다.

이밖에도 가정폭력, 알코올중독 등 복합적인 위기상황에 처한 가구는 통합사례관리사가 위기상황을 모니터링하며 집중 관리해 나갈 계획이다.

구 관계자는 "코로나19와 추위 속에서 힘들어하는 주민들을 적극 발굴해 따듯한 맞춤형 복지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며 "주변에 어려움을 겪는 이웃이 있다면 구청 복지정책과 또는 가까운 동주민센터로 적극 알려주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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