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까지 구강검진·진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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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치과주치의 검진이 진행 중인 모습. (사진제공=광진구청) |
[시민일보 = 여영준 기자] 서울 광진구는 오는 12월까지 지역내 학생 및 청소년 1240명을 대상으로 성장기의 구강 건강을 관리해 주는 ‘2022년도 학생 및 아동 치과주치의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구는 지역내 54곳의 치과병·의원 및 서울대 치과병원, 광진구 치과의사회, 학교 및 지역아동센터와 연계해 ‘학생 및 아동 치과주치의 사업’을 추진하며 아동과 청소년에게 구강질환 예방 및 치료의 기회를 제공하게 됐다.
치과주치의 사업은 ▲학생 치과주치의 사업과 ▲아동 치과주치의 사업으로 진행되고 있다.
학생 치과주치의 사업은 지역 내 초등학교 4학년생 890명을 대상으로, 치과병의원에서 구강검진 및 불소도포, 치아홈메우기, 스케일링 등 예방 중심의 진료 서비스를 제공한다.
아동 치과주치의 사업은 만 18세 미만의 특수학교·아동복지시설·장애인복지시설 이용자 또는 국민기초생활보장 수급권자 중 보호자의 동의가 있는 아동 350명을 대상으로 치과 병·의원 진료 서비스를 제공한다.
아동 치과주치의 사업으로 진료를 받은 아동 중 구강 진료 의사가 추가 치료가 필요하다고 판단한 아동에 대해서는 지역협의체의 심의를 거쳐 구강질환 치료를 실시한다.
특히, 신체장애로 인해 진료과정에 특수한 시설·장비가 요구되는 경우 또는 행동장애로 인해 전문적인 개입이 필요하다고 판단되는 아동에 대해서는 서울대학교 치과병원에 의뢰해 치료를 진행하게 된다.
치과주치의 사업 대상 학생들은 덴티아이 모바일앱을 활용해 병원 방문 전 편리하게 문진표를 작성하고, 바로 구강검진 결과를 확인할 수 있으며, 구강교육도 받을 수 있다.
구는 학생 및 아동 치과주치의 사업이 평생 구강 건강의 기반을 마련하고, 비보험 진료가 많은 치과 진료를 비용 부담 없이 받을 수 있어 소득에 따른 구강 건강 불평등의 효과적인 극복 방안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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