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구, '희망온돌 따겨사업' 스타트

홍덕표 / hongdp@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21-11-15 18:2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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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2월14일까지 민·관캠페인
올해 목표액 총 13억5200만원
저소득층 생계비등 연중 지원
▲ 용산구 2022 희망온돌 따뜻한 겨울나기 홍보 포스터. (사진제공=용산구청)

 

[시민일보 = 홍덕표 기자] 서울 용산구(구청장 성장현)가 15일부터 '2022 희망온돌 따뜻한 겨울나기 사업'을 추진한다.


따뜻한 겨울나기 사업은(이하 따겨)는 서울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함께하는 민·관 협력 모금 캠페인으로, 지역내 도움이 필요한 저소득 계층을 지원하기 위해 구는 2001년부터 관련 사업을 이어오고 있다.

특히 코로나19로 인한 경기침체, 복지대상자 확대, 복지지출 증가로 올해는 더 큰 관심이 필요한 시점이다.

모금기한은 오는 2022년 2월14일까지 3개월간으로, 올해 모금 목표액은 어려운 경기를 감안해 전년 수준으로 유지한 13억5200만원이다.

성금품 지원 대상은 기초생활수급자, 홀몸노인, 장애인, 다문화 가정 등이다.

기부 희망자는 먼저, 성금의 경우 '사랑의 열매' 계좌로 입금 후 성금기탁서, 입금증(이체증)을 제출하면 구에서 기부금 영수증을 발급해 준다.

기탁서의 기부자명과 입금자명, 기부일자와 입금일자가 다른 경우 해당 내용을 기탁서에 기재하면 된다.

기부자가 다수일 경우 모금 내역을 묶어 한 번에 입금해도 개별 영수증 발급이 가능하다.

구 관계자는 "성금은 저소득 주민 생계비, 의료비 등으로 연중 지원된다"며 "지난해 성금 접수분 중 8억원 상당을 생계의료비, 김장사업, 학원연계사업, 희망기금 등으로 배분했다"고 말했다.

아울러 성품 기탁 시에는 접수 가능품목인지를 미리 확인해야 하며, 기부가액은 환가규정에 맞춰 산정한다.

장부가액, 원가계산서, 구매영수증 등을 첨부해야 하며 지원 대상을 추천할 수도 있다.

성금품 기부를 원하는 주민·기업은 구 복지정책과(복지자원팀), 관할 동주민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성장현 구청장은 "올해도 주민, 기업 관계자 분들의 많은 관심과 협조를 당부드린다"며 "어려운 이웃들이 따뜻하게 겨울을 날 수 있도록 구에서도 최선을 다해 살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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