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구, 청소년 로봇AI 인재 키운다

이대우 기자 / nice@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22-05-24 18:0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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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커톤 개최··· 취업연계형 교육 참가자 30명 선발
스마트팜·실내배송·경비로봇등 3개월 과정 진행

 

[시민일보 = 이대우 기자] 서울 강남구가 로봇인공지능 산업 유망주를 육성하기 위해 진행하는 ‘강남 청소년 로봇AI 전문가 아카데미’의 교육생을 선발하기 위해 최근 ‘로봇AI 해커톤’을 개최했다.


해커톤이란 해킹(hacking)과 마라톤(marathon)의 합성어로, 소프트웨어 개발 분야에서 참가자들이 팀을 구성해 일정 시간 안에 결과물을 만들어내는 대회를 의미한다.

24일 구에 따르면 이번에 열린 해커톤에서 학생들은 팀을 이뤄 주어진 주제로 새로운 로봇 기술 융합 아이디어를 구상해 발표했으며, 평가 기준을 거쳐 30명의 ‘로봇AI 기업 취업연계형 교육과정’ 참가자가 선발됐다.

구는 스마트팜, 실내배송, 경비로봇 등 3개 분야에 교육생 팀을 배정하고 로봇 기업 실무자를 멘토로 배치해 3개월의 교육과정을 거친 뒤, 각 팀의 아이디어를 강남구에 실제로 적용한 시나리오로 최종 프로젝트를 시연해 우수 결과물 시상과 기업 채용 연계를 지원할 예정이다.

윤종민 스마트도시과장은 “강남구는 대한민국 대표 ‘스마트도시’로서 명실공히 세계와 경쟁하는 ‘온택트리더’로 자리매김했다”며 “앞으로도 세계일류도시다운 적극적인 4차산업 인재육성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강남구는 지난해부터 ‘청소년 로봇AI 전문가 아카데미’를 운영했고, 작년 교육생의 80%가 로봇 전문기업으로 취업에 성공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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