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설의 귀환 배우 이종훈, 연극 ‘사빠디’서 유재석 역으로 합류

김민혜 기자 / issue@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25-09-03 14:2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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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맨틱 코미디 연극 <사빠디>에 전 시즌에서 관객들의 큰 사랑을 받았던 배우 이종훈이 새로운 캐릭터로 합류한다.

지난 시즌 ‘구준모’ 역을 맡아 현실감 넘치는 연기와 특유의 유머로 관객들의 호평을 이끌어냈던 이종훈은 이번 시즌에서는 ‘유재석’ 역으로 다시 무대에 오른다. 유재석은 친화력 만점의 성격으로 극중 주인공 곁을 지키는 든든한 친구이자 상황에 따라 다양한 매력을 보여주는 멀티맨 캐릭터다. 이종훈의 합류로 작품 특유의 밝고 활기찬 분위기는 더욱 극대화될 전망이다.

이종훈 배우는 대학로 무대에서 꾸준히 활약해온 배우다. <운빨로맨스>와 <행오버>, <슬기로운 신혼생활>, <한뼘사이> 등 다양한 작품을 통해 때로는 코믹하고 때로는 설레는 연기를 선보이며 관객들에게 신뢰받는 배우로 자리매김했다.

연출진 역시 그의 귀환에 기대감을 드러내며 "이종훈 배우는 무대에서 관객과 호흡하는 법을 아는 배우다. 이번에 맡은 유재석은 유머러스하면서도 따뜻한 매력을 지닌 캐릭터로 그의 장점이 극대화될 수 있는 역할이다. 관객들이 이전과는 또 다른 신선한 재미를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연극 ‘사빠디‘는 2023년 아루또 소극장에서 첫 막을 올린 이후 꾸준히 대학로 대표 로맨틱 코미디로 자리매김해왔다. 작품은 임용고시 5수생 준모와 경찰공무원 4수생 예나가 국가고시에 ‘결혼 가산점 제도’가 도입되며 뜻밖에 ‘계약 결혼’을 하게 되는 설정으로 시작한다. 다소 판타지적인 전개 속에서도 현실 청춘들의 고단함과 설렘을 동시에 담아내며 관객들에게 웃음과 공감을 선사한다.

<사빠디>는 현재 대학로 아루또 소극장에서 오픈런으로 공연 중이며 놀 티켓, 네이버 예약, 타임티켓, 예스24, 쿠팡 등 주요 예매처에서 예매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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