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승일 한전 사장, UAE 원전 현장점검

여영준 기자 / yyj@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22-12-06 14:2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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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승일 한전 사장이 UAE 바라카원전 건설현장을 시찰하고 있다.(사진제공=한전)

[시민일보 = 여영준 기자] 한국전력(한전) 정승일 사장이 UAE 원전사업의 주계약자이자 동 사업의 합작투자자로 참여하고 있는 UAE 바라카원전 건설 현장을 최근 방문해 프로젝트의 성공적 완수를 위해 주요 현안 사항들을 점검했다.

 

정승일 사장은 현장 시찰을 통해 안정적으로 상업운전 중인 1, 2호기와 지난 9월 최초 임계 도달 이후 현재 원자로출력 100% 출력 상승 시험을 수행 중인 3호기 및 연료장전 전 막바지 시운전 시험을 수행 중인 4호기의 호기별 현황을 점검했다.

 

한전에 따르면 UAE 원전 3호기는 오는 2023년 중 상업 운전을 개시할 것으로 예상된다. 

 

2호기 상업 운전 이후 1년 만에 3호기가 상업 운전을 하게 되는 것이며, 이는 Team UAE와 Team Korea의 긴밀한 협력의 결과라는 게 한전의 설명이다. 

 

정승일 사장은 UAE 방문 기간 중 '칼둔 칼리파 알 무바락' 아부다비 행정청장과 UAE원자력공사(사장 모하메드 알 하마디) 사장을 만나 UAE 원전 사업의 성공적인 마무리 의지를 전달함과 동시에 한-UAE 에너지 분야 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정승일 사장은 “3호기가 내년 차질 없이 상업 운전을 개시할 수 있도록 발주처인 UAE 원자력공사(ENEC)와의 협력을 지속해 나갈 것이며, 마지막 4호기까지 성공적으로 프로젝트가 마무리될 수 있도록 역량을 총결집할 것”이라며, “대외적으로 많은 관심과 좋은 평판을 받고 있는 UAE 원전사업을 성공적으로 완수하고, 이를 발판 삼아 영국, 튀르키예, 남아공, 케냐 등 해외원전 프로젝트를 적극적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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