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0가구애 주 2회 제공
▲ 지난 2월24일 진행된 중장년 1인 가구 밀키트 지원 업무 협약식에서 박준희 구청장이 관계자들과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제공=관악구청) |
[시민일보 = 박준우 기자] 서울 관악구(박준희 구청장)가 (주)hy경서지역본부와 협력해 ‘중·장년 1인가구 밀키트 지원 사업’을 운영한다.
3일 구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빈곤과 실업, 복지서비스 부재 등 복지사각지대에 노출된 저소득 중·장년 1인 가구에 밀키트 지원을 통한 맞춤형 서비스 제공 및 사회관계망 형성 체계 구축을 위해 추진됐다.
지난 2월24일 구와 hy경서지역본부는 사업 재원을 마련하고, 인적 안전망 구축 등을 위한 체계적 업무분담 등을 담은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과 관련해 총 사업비의 약 65%를 구가 분담하고, hy는 약 35%에 해당하는 유제품을 후원한다.
이에 구는 3월부터 오는 11월까지 지역내 고위험 중·장년 1인 가구 170가구를 발굴해 주 2회, 대상별 총 20회의 밀키트와 발효유를 전달해 균형 잡힌 식단 제공을 통해 식생활 개선과 더불어 대상자의 안부확인를 확인한다.
뿐만 아니라 대상자의 추가욕구에 따른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고, 인적안전망을 연계한다.
또한 위기상황 발생이나 복지사각지대 가구 발견 시 hy프레쉬매니저가 동복지플래너에게 신속히 연락해 위기상황 대처 등 공동 안부확인 서비스 제공으로 고독사 예방 및 위기가구 발굴체계를 더욱 강화할 예정이다.
한편 구는 앞으로도 기존 노인층에 집중된 1인 가구 지원 정책을 중·장년층으로 확대하고, 민·관이 함께 하는 촘촘한 인적안전망 구축에 행정력을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구 관계자는 “1인 가구 증가로 인해 여러 사회문제가 부각되고 있는 상황에서 고독사 예방 사업에 관심을 갖고 후원해주신 hy경서지역본부 관계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1인 가구를 위한 다양한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개발해 복지사각지대 해소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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