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평구, 올해 입학준비금에 29억 투입

이대우 기자 / nice@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22-01-06 12:3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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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중·고 1만여명 지원 [시민일보 = 이대우 기자] 서울 은평구(구청장 김미경)가 올해부터 신입생 입학준비금 지원을 기존 중·고등학교에서 초등학교 신입생까지 확대해 시행한다고 5일 밝혔다.


올해 은평구 준비금 지원 대상은 총 1만900여명으로 초등학생 약 3479명, 중?고등학생 약 7484명이다. 올해 지원 규모는 약 29억원으로 추정된다.

준비금 신청은 입학하는 학교에서 하면 된다. 지원액은 중?고등학교 신입생 1명당 30만원, 초등학교 입학생 1명당 20만원이며 제로페이 모바일 상품권으로 제공된다. 준비금으로 교복을 포함한 의류와 학교 권장 도서 등 구매에 사용할 수 있다.

김미경 구청장은 “입학준비금 확대 지원을 통해 코로나로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을 초중고 입학생 가정에 경제 부담을 조금이나마 줄이는 데 도움 되길 바란다. 앞으로도 다양한 지원책 마련에 앞장서겠다”고 전했다.

한편 입학준비금 제도는 그동안 일부 자치구에서만 시행돼 지역 간 복지 불균등을 일으킨다는 의견이 있었다. 이를 해소하고자 최근 서울시구청장 협의회에서 서울시, 교육청과 논의해 전체 자치구가 동일하게 입학준비금을 지원한다는 데 합의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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