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서구, 4월부터 공동주택 관리 비용 단지별 최대 1200만원 지원

박소진 기자 / zini@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25-02-03 14:2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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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동체 활성화·공용시설물 관리 사업 본격화
▲ 강서구청 전경. (사진=강서구청 제공)

 

[시민일보 = 박소진 기자] 강서구(구청장 진교훈)가 안전하고 쾌적한 주거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공동주택 지원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3일 밝혔다.


지원 사업은 ▲공동체 활성화 사업과 ▲공용시설물 관리사업 두 가지 분야로 나뉜다. 공동체 활성화 사업은 어린이놀이터 보수, 장애인 편의시설 설치, CCTV 설치 등 주민 안전과 편의를 위한 지원을 포함하며, 공용시설물 관리사업은 주 도로 및 보안등 보수, 하수도 준설, 에너지 절감시설 설치 등을 지원한다.

올해부터는 전기차충전시설 화재 대응을 위한 스프링클러 및 화재감지기 설치, 질식소화덮개와 소화기 구입 지원과 같은 안전 관련 항목도 포함된다. 또한 긴급 상황 시 경찰과 소방의 출동 시간을 단축하기 위한 ‘공동현관 긴급통과장치 설치’도 지원된다.

지원금은 총사업비의 50% 이내로, 단지별 최대 1200만원까지 지원된다. 소규모 공동주택(150가구 미만)은 최대 60%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지원금은 공동주택지원 심의위원회를 거쳐 오는 4월부터 지급될 예정이다.

이번 지원사업의 대상은 지역내 30가구 이상의 공동주택 313개 단지로, 준공 5년 이내의 단지는 제외된다. 다만 ‘공동현관 긴급통과장치 설치’ 분야는 30가구 미만의 공동주택도 신청 가능하다.

지원금 신청은 입주자대표회의 회장과 관리사무소장이 공동명의로 오는 19일까지 구청 주택과에 제출하면 된다.

진교훈 구청장은 “노후 공동주택에 거주하는 주민들의 안전과 쾌적한 주거환경 조성을 위해 지원사업을 펼치고 있다”며 “특히 올해는 전기차 화재대응을 집중적으로 지원하는 만큼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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