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부터 4회차 수업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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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23일 스마트 양천 미래교육센터에서 아이들이 코딩교육을 받고 있는 모습. (사진=양천구청 제공) |
[시민일보 = 박준우 기자] 서울 양천구(구청장 이기재)가 오는 4월부터 스마트 양천 미래교육센터에서 지역내 유치원 13곳의 만 5~6세 아동 500여명을 대상으로 '무료 유아 코딩 교육'을 운영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코딩 교육은 오는 2025년부터 초등학교 코딩교육이 의무화됨에 따라 아이들이 미리 익숙해질 수 있도록 돕고, 4차 산업시대 핵심 기술인 코딩 학습에 대한 학부모들의 높은 관심 및 교육 수요에 부응하고자 기획됐다.
교육기간은 오는 4~7월이며, 원아들은 반별로 스마트 양천 미래교육 센터 강의실에서 전문 강사의 지도 아래 평일 월~목 10시부터 90분씩(2차시) 2번, 총 4회차 수업을 듣는다.
아이들은 손쉽게 조립 가능한 블록형 코딩 교구를 이용해 자동차, 반려견 등 로봇을 만들어 보며 프로그래밍을 체험한다.
구는 이번 교육을 통해 아이들이 거부감 없이 코딩기술을 접하고, 직접 작품을 만들어 나가면서 프로그래밍 기초에 대한 이해도를 높임은 물론 창의력 향상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기재 구청장은 “2025년부터 의무화되는 초중등 코딩교육 정책에 발맞춰 유아기 시절부터 놀이하듯 자연스레 디지털 교육을 경험할 수 있도록 ‘양천형 유아 코딩 수업’을 운영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앞으로도 다양한 교육 콘텐츠를 개발, 운영해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이끌어갈 창의융합형 미래 인재의 도시 양천구가 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2019년 개소한 스마트 양천 미래교육센터는 초등 고학년과 중학생을 대상으로 4차 산업 특화 교육(코딩, 가상 및 증강 현실, 3D 프린팅)을 운영해오다 지난 1월부터 교육 대상을 만 5, 6세 및 초등학교 저학년으로 확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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