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중구, 교육지원센터에 ‘풍선 놀이터’

여영준 기자 / yyj@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23-07-20 20:03:34
  • 카카오톡 보내기
  • -
  • +
  • 인쇄
4주간 토요일 운영

 

[시민일보 = 여영준 기자] 서울 중구(구청장 김길성)는 오는 22일~8월12일 4회에 걸쳐 토요일마다 중구교육지원센터 지하 2층에 에어바운스(풍선 놀이터) 실내 놀이공간을 조성한다고 밝혔다.


구는 풍선 위에서 뛰면서 즐기는 에어바운스의 특성상 어린아이들과 큰아이들이 뒤섞이면 자칫 부딪혀 다칠 수 있는 점을 고려해, 연령대별로 운영 일자를 달리한다.

구에 따르면 오는 22일에는 5~7세, 29일에는 1~2학년, 8월 5일에는 3~4학년, 8월 12일에는 5~6학년들이 오후 1시부터 4시 사이 한 시간 단위로 놀 수 있다. 이용자 수는 시간당 50명으로 제한한다.

에어바운스는 성장 단계별 인기 있는 종류로 골라 매회 5개씩 설치한다. 미취학 아이들은 큰블럭 놀이, 초등 저학년은 바나나시소, 초등 고학년은 디스코팡팡바운스, 허리케인바운스 등을 설치해 균형 잡힌 신체 놀이 기회를 제공한다.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안전요원을 열두 명 배치하고 단체보험도 가입한다. 미취학, 초등 저학년의 경우 보호자 1명이 반드시 같이 와야 한다. 신청은 구교육지원센터 홈페이지에서 할 수 있다.

김길성 구청장은 “아이들은 놀면서 자라나야 하지만 안전하게 놀 수 있는 공간이 많지 않은 것이 현실”이라며, “중구가 마련한 ‘놀이밥’에서 마음껏 뛰어놀면서 여름방학 일기장에 남길 ‘추억 한 줄’가져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