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이달 말부터 똑버스 증차

전용원 기자 / jyw@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25-11-27 16:37:04
  • 카카오톡 보내기
  • -
  • +
  • 인쇄
대중교통 취약지역 대기시간 단축

[광주=전용원 기자] 경기 광주시는 시민들의 호응이 높은 수요응답형 교통수단 ‘똑버스(DRT)’를 이달 말부터 순차적으로 증차한다고 27일 밝혔다.


‘‘똑버스’는 전용 앱 ‘똑타’를 통해 승객이 원하는 시간과 장소를 호출하면 운행되는 맞춤형 대중교통 서비스다.

지난 8월 동 지역 확대 도입 이후 이용객이 꾸준히 증가하며, 신규 택지지구와 대중교통 취약지역의 교통난 해소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특히, 기존 노선버스가 운행되지 않거나 배차 간격이 긴 지역에서 높은 만족도를 보이며 주요 교통수단으로 자리 잡았다.

시는 이용률 증가와 지역별 교통 수요 분석을 바탕으로 경기도에 지속적인 증차 필요성을 건의해 왔으며, 그 결과 연내 증차 선시행 승인을 확보했다.

이에 초월읍 2대, 곤지암읍 1대, 도척면 1대, 퇴촌·남종면 1대, 동 지역 2대 등 총 7대가 읍·면·동 전역에 균형 있게 추가 배치할 예정이다.

이번 증차로 초월읍에는 총 6대의 똑버스가 운행되면서 대기시간이 크게 단축될 것으로 보이며, 곤지암읍 내 접근성과 곤지암역 환승 편의가 향상될 전망이다.

시는 앞으로 이용 수요와 민원 사항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해 시민 모두가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 계획이다.

방세환 시장은 “똑버스는 시민 중심 교통정책의 핵심 사업으로 읍·면 등 교통취약지역과 신규 택지 입주민들의 불편 해소가 최우선 과제”라며 “앞으로도 지역별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교통정책을 지속 발굴하고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교통편의 개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