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내숲·모임숲·강의숲·꿈드림등 6개 공간 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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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청소년과 주민들을 위한 메타버스 상담공간 ‘서대문 드림숲’ 화면. (사진제공=서대문구청) |
[시민일보 = 홍덕표 기자] 서울 서대문구(구청장 이성헌) 청소년상담복지센터(이하 센터)가 전국 최초로 청소년과 주민들을 위한 메타버스 공간 '서대문 드림숲'을 11일 오픈했다.
구가 위탁 운영하는 센터는 화상과 문자를 이용한 비대면 상담 수요 증가에 맞춰 메타버스 구축 업체인 '감성놀이터'와의 협업으로 서대문 드림숲을 조성했다.
드림숲은 일상에 지친 청소년과 지역주민들에게 쉼을 주고자 숲과 해변을 콘셉트로 디자인됐다.
이곳은 ▲메타버스 이용 방법과 청소년상담복지센터의 정보를 담은 '안내숲' ▲1대1 상담과 심리검사를 할 수 있는 '상담숲' ▲대규모 강의를 위한 '강의숲' ▲다양한 소규모 모임을 진행할 수 있는 '모임숲' ▲학교 밖 청소년을 위한 '꿈드림' ▲여행을 콘셉트로 해 파도 소리까지 들려주는 '힐링숲' 등 모두 6개 공간으로 구성돼 있다.
이를 통해 방문자의 성향과 상황에 맞는 정서 상담은 물론 스트레스 해소와 힐링을 위한 서비스까지 제공한다.
센터 홈페이지에서 메타버스 아이콘을 눌러 입장하면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단, 1대1 상담을 위해서는 상담사와의 사전 시간 약속이 필요하다.
아울러 드림숲 오픈을 기념해 이벤트도 마련된다.
11일부터 오는 27일까지 드림숲에 방문해 이름과 인증샷을 남기면 추첨으로 워터파크 이용권 등 다양한 상품을 증정한다.
이성헌 구청장은 "채팅을 통해 대화하는 것이 익숙한 학교 안팎의 많은 청소년들이 가상의 공간에서 더 편하게 상담받고 유익한 정보도 얻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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