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일보 = 이대우 기자] 서울 서초구(구청장 전성수)가 코로나19 장기화로 지친 노인들에게 스마트한 생활과 소통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오는 11일, ‘서초 시니어 100초 영상제&메타버스 패션쇼’를 내곡느티나무쉼터에서 연다.
노인들의 디지털 격차를 해소하기 위한 특화사업인 ‘서초 스마트 시니어 사업’의 일환으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지역내 노인 150명을 초청해 ▲서초 시니어 100초 영상제 ▲메타버스 패션쇼 ▲문화공연 등의 순으로 오후 2시부터 90분 가량 진행된다.
먼저, ‘서초 시니어 100초 영상제’는 ‘액티브한 시니어의 일상을 보여주는 100세 시대 100초 영상’ 이라는 주제로 노인들이 직접 기획, 촬영 및 제작한 5편의 영상이 상영된다. 이번 영상제는 어르신문화복합 공간인 느티나무쉼터(방배, 내곡) 2곳, 노인복지관(양재·방배·중앙) 3곳에서 교육을 받은 어르신들이 지금까지 배운 기량을 펼치는 장이 될 것이다.
이와 함께 ‘메타버스 패션쇼’에는 7팀의 시니어 모델들과 메타버스 아바타가 함께 출연한다. 이번 패션쇼는 느티나무쉼터에서 활동하시는 노인들이 한국의 미, 마술사, 플라멩코, 아이돌 가수 등 다양한 컨셉으로 무대에서 직접 패션쇼를 진행하고 무대 양쪽 모니터에서는 직접 만든 본인의 아바타가 등장해 노인과 같은 옷을 입고 같은 포즈를 취하는 등 새로운 시너지를 보일 예정이다.
이외에도 ‘내일은 미스터트롯’에 출연한 가수 하동근과 강태관의 공연이 진행되는 등 노인들에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전성수 구청장은 “100세 시대를 맞아 어르신들이 디지털 소외를 느끼지 않도록 다양한 스마트시니어 사업을 추진해 ‘오늘 행복하고 내일이 기다려지는 서초’를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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