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상자 전화·가정방문 상담 통해 복지자원 연계 [시민일보 = 여영준 기자] 서울 동작구(구청장 이창우)는 취약계층 관련 복지 사각지대 최소화를 위해 위기징후정보 빅데이터 기반의 ‘행복e음’으로 위기 가구를 발굴 및 지원하고 있다고 8일 밝혔다.
‘행복e음 사회보장정보시스템’은 단전·단수, 사회보험료 체납 등 취약계층에 대한 빅데이터를 수집 후 분석한다. 이에 구는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대상자를 선제적으로 파악 가능하다.
구에 따르면 이번 1차 발굴·지원 사업은 한파 및 감염병 위기 상황에 따른 겨울철 위기 가구를 우선적으로 발굴하고자 기획했다.
그 결과 ▲주거급여, 차상위계층 중 고위험정보 대상가구·숨은위기가구 ▲1인 주거취약가구 중 위험징후가 포착된 가구 ▲복지멤버십 가입 장애인가구 중 공적지원 가능 가구 등을 선제적으로 발굴했다.
앞서 구는 지난해 6차례에 걸쳐 총 7446가구를 발굴해 ▲일반상담 ▲기초수급 국가긴급 ▲기타 공공서비스 ▲민간서비스 등을 지원했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는 766가구를 대상으로 1차 복지사각지대 발굴 및 지원에 나섰다.
이번 발굴·지원은 오는 3월11일까지 행복e음을 통해 조회된 대상자 중 ▲위험정보 ▲상담이력 ▲복지수혜이력 등을 면밀히 확인한 뒤 대상가구에 우편발송과 전화상담 등을 실시한다.
이후 구는 내방 또는 가정방문 상담을 통해 복지수급신청 및 복지서비스로 연계할 예정이다.
복지위기가구를 발견하거나 생활이 어려운 가구는 가까운 동 주민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박미영 복지정책과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취약계층들이 복지사각지대에 놓이지 않도록 체계적으로 꼼꼼하게 살피고 필요한 복지서비스를 지원헤 안정적인 생활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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