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구, 고령층 스마트폰에 보이스피싱 탐지 앱 설치

이대우 기자 / nice@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26-09-01 17:5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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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송파구청 제공)

 

[시민일보 = 이대우 기자] 송파구(구청장 서강석)는 AI로 고령층의 보이스피싱 피해를 사전에 막는 ‘AI 기반 보이스피싱 실시간 탐지·경보시스템’을 디지털 취약계층 100명을 대상으로 시범 도입한다고 1일 밝혔다.


이번에 활용하는 (주)메타크라우드의 앱 ‘보이스쉴드(VoiceShield)’는 스마트폰에 설치하면 통화 중 음성과 대화를 AI가 실시간으로 분석해, 조작된 음성·딥보이스 여부를 판별하고 범죄 목적 통화 가능성을 점수화해 위험이 감지되면 경고 알림으로 통화 종료를 유도한다.

구는 앱 설치에 앞서 2일 오후 3시30분 문정노인종합복지관, 3일 오전10시 송파노인종합복지관에서 설명회를 열어 예방법을 안내하고 앱을 시연하며, 참여 동의자에게 설치·교육을 지원한다. 이후 분기별 모의 통화 훈련을 실시하고, 평일 주간 전화상담·그 외 카카오톡으로 운영되는 헬프데스크도 마련해 이용 불편을 줄인다.

이는 ‘테스트베드 서울’ 선정 기술을 활용한 것으로, 경찰청의 AI 의심전화 차단 등에 힘입어 올해 1~7월 보이스피싱 발생 건수가 지난해보다 46%, 피해액은 53% 줄어드는 등 사전 차단 중심 대응이 자리 잡고 있다.

구는 내년6월까지 탐지 성능과 사용 편의성을 점검하고 참여자 의견을 반영해 시스템을 개선한 뒤 지속 운영 여부를 검토할 계획이다.

서강석 구청장은 “보이스피싱 수법이 갈수록 교묘해지는 만큼 피해가 발생하기 전에 위험을 알려주는 선제적 대응이 중요하다”며 “특히 디지털 기술 활용에 어려움을 겪는 어르신들이 실제 금융사기 상황에서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새로운 기술을 생활 안전서비스에 적극 활용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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