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4~5월 중 사업 공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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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년 청소년참여예산 총회가 진행되고 있는 모습. (사진=도봉구청 제공) |
[시민일보 = 박준우 기자] 서울 도봉구(구청장 오언석)가 아동청소년들의 참여권 실현을 위해 '청소년참여예산제'를 도입 및 운영하고 있다고 22일 밝혔다.
구는 매년 청소년참여예산제를 통해 1억5000만원 규모의 예산을 구 본예상으로 편성하고 있고, 청소년 참여위원회 늘솔길에서 해당 예산제를 운영하고 있다.
올해 청소년참여위원회는 소수 계층을 대표하는 아동·청소년 25명으로 구성됐으며, 구는 이들의 역량 강화를 위해 청소년 참여예산 학교 등을 운영할 계획이다.
오는 2024년 청소년참여예산은 지난 1월 청소년 참여위원 위촉식을 시작으로 ▲오는 4~5월 아동청소년 사업 공모 ▲6월 사업부서의 제안사업 검토 ▲7월 청소년참여위원회 심사 및 일반 아동청소년들의 투표 ▲8월 어린이·청소년의회 정례회를 거쳐 편성될 예정이다.
청소년참여위원들은 2022년에 선정된 25개 사업과 관련해 실제로 프로그램에 참여해 모니터링 하는 등 사업 단계별 예산 집행 현황을 점검할 방침이다.
오언석 구청장은 “아동청소년들이 주도적으로 사업을 제안 및 선정하는 청소년참여예산제가 청소년의 실질적인 참여권을 보장하고 나아가 민주시민으로까지 성장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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