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구, 소상공인 고효율 에너지 기기 구매비 보조

박소진 기자 / zini@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25-03-12 14:3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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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 100만원 지급
카페·편의점·미용실등 적용
▲ 지난해 ‘성동형 탄소중립포인트제’를 홍보하는 모습. (사진=성동구청 제공)

 

[시민일보 = 박소진 기자] 성동구(구청장 정원오)가 올해 지역내 소상공인들을 위해 ‘고효율 에너지 기기 구매 지원 사업’을 새롭게 시작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는 ‘성동형 탄소중립포인트제’의 일환으로, 구는 지난해부터 소상공인과 주민들의 자발적인 탄소배출 감축을 유도하고 있다.

‘성동형 탄소중립포인트제’는 온실가스 감축 실천을 장려하는 제도로, 지난해에는 카페, 식당, 편의점, 미용실 등 소규모 사업장을 대상으로 성동사랑상품권을 최대 10만원까지 지급했다.

올해는 제도 시행 2년 차를 맞아, 더 많은 소상공인의 관심과 참여를 이끌고자 기존 성동사랑상품권 지급 대신, 에너지기기 보조금으로 지원 내용을 변경해 추진한다.

지역내 소상공인이 에너지효율 1등급 기기(12종)를 구매할 경우, 구매 금액의 40% 한도로 최대 100만원까지 지원한다. 지원 품목은 냉장고, 세탁기, 건조기 등 소상공인들이 사업장에서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는 고효율 에너지 기기 12종이다.

기기 구매 시 구매 금액의 40%를 지원하며, 2025년 1월 1일 이후 구매한 기기만 지원 대상이다. 신청은 이달부터 예산 소진 시까지 가능하며, 구청 홈페이지나 맑은환경과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신청 시, 기기 구매 증빙 서류와 효율 등급 라벨 등 관련 서류를 제출해야 한다.

정원오 구청장은 “‘성동형 탄소중립포인트제’는 환경을 보호에 동참하는 동시에 경제적 혜택도 누릴 수 있는 실용적인 제도인 만큼 많은 소상공인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라며 “이상기후 현상이 심각한 요즘 ‘탄소중립’은 반드시 함께 노력해야 할 시대적 과제이므로 사람과 자연이 더불어 공존하는 지속가능한 탄소중립도시 성동을 위해 다양한 정책 추진에 힘쓰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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