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지지층, 김기현 44.2% 안철수 29.3% 천하람 13.2% 황교안 7.2%

이영란 기자 / joy@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23-02-16 14:3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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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대통령 국정 긍정평가 대상, 金 54.9% 安 25.7% 黃 10.3%, 千 1.9%

[시민일보 = 이영란 기자] 국민의힘 지지층을 대상으로 한 3·8 전당대회 당 대표 '당선 예상' 조사에서 김기현 후보가 오차범위를 넘어서는 압도적인 격차로 1위를 한 여론조사 결과가 16일 나왔다.


여론조사공정이 데일리안 의뢰로 지난 13∼14일 국민의힘 지지층 492명을 대상으로 '국민의힘 차기 당 대표'를 조사한 결과 김기현 후보는 직전조사 대비 5.7%p 늘어난 44.2%, 안철수 후보는 8.5%p 떨어진 29.3%로 양 후보가 무려 13.9%p 격차를 벌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천하람(13.2%), 황교안(7.2%) 후보가 뒤를 이었다.


특히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 수행을 긍정 평가한 응답층에서는 김 후보 54.9%, 안후보 25.7%로 지지율 격차가 더 크게 벌어졌다. 뒤를 이어 황 후보 10.3%, 천 후보 1.9% 순이었다.


다만 전체 응답자 1001명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는 안 후보 31.9%, 김 후보 30.2%로 두 후보가 팽팽한 접전 양상을 보였다. 이어 천 후보 17.8%, 황 후보 5.6%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김 후보가 대구·경북(김 후보 35.0%, 안 후보 27.1%)과 부산·울산·경남(김 후보 37.7%, 안 후보 25.5%)에서 안 후보를 앞섰고, 안 후보는 서울(안 후보 36.1%, 김 후보 29.5%), 경기·인천(안 후보 34.0%, 김 후보 30.4%)을 포함한 전 지역에서 앞섰다. (무선 100% 자동응답(ARS) RDD 방식 조사. 응답률 3.1%, 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서 ±3.1%p)


이에 앞서 뉴시스 의뢰로 국민리서치그룹과 에이스리서치가 지난 11~13일 국민의힘 지지층 484명을 대상으로 한 당대표 적합도 조사에서는 김기현 38.6%, 안철수 29.8%, 천하람 16.5%, 황교안 10.7%로 각각 나타났다.


김기현 안철수 두 후보 간 결선투표 가상대결에서는 김 49.1%, 안 42.0%였다.(자동응답 100% 무선, 표본오차 ±4.45%p)


정당지지도에서는 국민의힘 48.1%, 더불어민주당 31.3%, 정의당 2.7%, 기타 정당 1.9%, 지지정당 없다 15.5%, '잘 모르겠다' 0.5%였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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