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화성시는 ‘그린 헬스포인트 쓰리GO' 사업에 참여한 시민 중 2717명이 포인트를 환급받지 않고 지역사회를 위해 기부했다고 8일 밝혔다.
쓰리GO는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건강을 지키고 환경도 지킬 수 있도록 매달 걷기, 등산, 자전거타기 중 한 종목을 선택해 목표치를 달성하면 지역화폐로 5000포인트를 지급하는 생활실천형 그린뉴딜이다.
지난 4월부터 시작해 9월까지 총 5만356명이 참여했으며, 이들 중 3만1735명이 목표치를 달성해 포인트를 획득했다.
또한 참여자 중 2717명은 포인트로 지역화폐를 받는 대신 기부를 선택해 총 1358만5000원의 후원금이 조성됐다.
시는 해당 후원금을 지역내 저소득가정 및 한부모가정 청소년 140여명에게 새 운동화를 선물하는 데 사용할 예정이다.
서철모 시장은 “시민들께서 모아주신 포인트가 아이들의 꿈에 날개를 달아줄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구를 지키고 이웃과 함께 지속가능한 건강 도시를 만들 수 있도록 다양한 정책 개발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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