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중구, 보육인의 날 행사··· 27명 표창

여영준 기자 / yyj@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21-12-20 17:5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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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육인의 날 행사에 참석한 서양호 구청장(가운데)이 보육교직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중구청)

 

[시민일보 = 여영준 기자] 서울 중구(구청장 서양호)는 최근 구청 기획상황실에서 '2021 중구 보육인의 날' 행사를 열었다고 20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서는 보육사업 발전에 기여한 우수 보육교직원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 위해 표창장을 수여했다.

구에 따르면 표창장 대상자는 총 27명이지만,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최소 인원만 수여식에 참석했다.

중구어린이집연합회에서도 어린이집 보육교직원을 위한 격려품을 전달했다.

격려품은 연말을 맞아 소중한 사람과 함께 행복한 시간을 보낼 수 있는 밀키트로, 지역내 모든 어린이집 보육교직원 1000여명에게 지급됐다.

요즘 대세인 '집콕' 문화를 반영한 격려품으로 교직원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었다는 게 구의 설명이다.

이날 행사에서는 표창장 수여 및 격려품 전달 외에도 2021년 중구 보육 10대 뉴스 상영과 어린이집연합회에서 준비한 성금 전달식도 진행됐다.

구 관계자는 "2년여 동안 지속되고 있는 코로나19로부터 아이들의 감염 위험을 최소화하고 건강을 지키고자 노심초사하며 최선을 다해온 보육교직원들의 그간의 노고에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자 마련된 행사"라며 "코로나19로 특별활동이나 행사, 교육 등이 제한된 상황에서 어린이집 모든 활동이 오롯이 보육교사의 몫으로 남으면서 교사들은 방역수칙을 준수하며 돌봄 공백을 메우는 중요한 역할을 해 왔다"고 밝혔다.

홍순옥 중구어린이집연합회장은 "어린 아이들에게 방역수칙을 지키도록 지도하며 생활하기란 참 어려운 일이었다. 그동안 잘 따라와 준 아이들과 학부모님 그리고 일선에서 고생한 우리 선생님들 모두에게 감사한 마음뿐이다"라며 "또 작년부터 중구청에서 마스크, 보조금 지원 등 많은 도움을 주시고 격려해주셔서 큰 위안과 힘을 얻고 있다"고 말했다.

서양호 구청장은 "어려운 보육환경 속에서도 아이들의 안전과 건강한 성장을 위해 항상 최선을 다해주고 계신 선생님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구는 앞으로도 보육교사 처우개선을 위해 다각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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