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천구, 내달 2일부터 실내건축 기술자 양성교육

박소진 기자 / zini@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25-03-17 14:3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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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양천구 실내건축(집수리) 기술자 양성교육 안내 포스터. (사진=양천구청 제공)

 

[시민일보 = 박소진 기자] 양천구(구청장 이기재)는 구민들이 노후 주택의 주요 문제를 스스로 해결할 수 있도록 돕는 ‘실내건축 기술자 양성교육’을 오는 4월2일부터 시작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구민들이 단열, 전기 등 노후주택 집수리에 필요한 이론과 실습을 함께 배우고, 이를 통해 주거복지 향상은 물론 자원봉사와 일자리 창출을 목표로 한다. 교육은 ‘기초과정’, ‘심화과정’, ‘전문가 과정’으로 나눠 맞춤형으로 제공된다.

기초과정은 4월2일부터 5월13일까지 진행되며, 총 6회에 걸쳐 공구 사용, 전기, 수도 설비, 생활수리 등 실생활에 필요한 기술을 배울 수 있다. 교육은 목동, 신월동, 신정동 3개 권역에서 진행되며, 시간대는 평일 오후와 야간, 주말 오후 등으로 다양화돼 학생과 직장인도 참여할 수 있다.

기초과정 교육은 양천구 평생학습포털을 통해 17일부터 21일까지 신청을 받으며, 모집 인원은 60명이다. 수강료는 3만원이며, 교육 대상자는 신청자의 의지와 목적에 따라 선정될 예정이다.

아울러 기초과정을 마친 수강생은 심화과정과 전문가 과정을 통해 더욱 전문적인 집수리 기술을 배울 수 있다. 심화과정은 목공, 전기,도배 등 심화기술 습득과 주거 취약 가구를 대상으로 하는 현장실습으로 진행하며, 전문가 과정은 실내건축 기능사 등 자격증 취득과 취ㆍ창업을 위한 교육으로 진행된다.

수료 후에는 취약계층 집수리 자원봉사 참여와 다양한 실전 활동에 참여할 기회도 제공될 예정이다.

이기재 구청장은 “이번 교육을 통해 구민들이 집수리 기술을 습득하고, 취약계층을 위한 봉사활동과 제2의 직업으로도 이어져 지역공동체 동반 성장에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구민들의 생활에 직접적인 도움이 되는 실용적인 교육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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