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배 시의원 "'尹 사진에 활쏘기 진정 각하 결정'은 반인권적"

이대우 기자 / nice@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23-05-30 14:3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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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일보 = 이대우 기자] 이종배 서울시의원이 최근 국가인권위원회에 접수한 '尹 대통령 등의 얼굴에 활 쏘는 행사'에 대한 진정 사건이 각하 결정된 것에 대해 "민주당 끄나풀 인권위를 강하게 규탄한다"고 말했다.


그는 30일 배포한 보도자료를 통해 "진보단체 '촛불행동'은 지난 2월11일 서울 중구 태평로 일대에서 개최한 제26차 정부 규탄대회 행사장에 윤석열 대통령과 영부인 김건희 여사, 한동훈 법무부장관 얼굴 사진을 붙인 인형을 테이블에 올려두고 활쏘기를 하는 행사를 벌였다. 이는 헌정질서에 대한 테러이자 민주주의를 위협하는 반민주적 폭동"이라고 맹비난했다.


그러면서 "이를 심의한 인권위는 '촛불행동은 시민단체로서 인권위 조사 대상에 해당하지 않는다'며 각하 결정했는데 인권위는 사안의 중대성을 감안하면 각하 결정을 하더라도 인권위법 제25조 제1항에 따라 인권침해 및 아동학대에 해당한다는 의견 표명을 국회나 정부에 했었어야 했다"며 "그러나 인권위가 이번 사건에 대패 의견 표명을 하지 않은 것은 진영 논리에 따라 정치적 결정을 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전 정부 인사들로 장악된 인권위가 교활하게 정치적 결정을 할 때마다 국민의 인권은 보호받지 못하고 짓밝히고 있다"며 "민주당에 불리한 사건에는 침묵하면서, 유리하면 의견 표명으로 현 정부를 비난하고 있는 민주당 끄나풀 인권위를 강력히 규탄한다. 인권위원장은 즉각 사퇴하라”고 질타했다.


한편 이종배 시의원은 지난 2월20일 당시 기자회견을 통해 “집회에서 윤석열 대통령 등의 얼굴에 활 쏘는 행사에 대해 인권위에 진정을 제기했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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