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구, 모든 여성청소년에 생리용품

홍덕표 / hongdp@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22-07-19 15:2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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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편지원사업 본격화
▲ 성동구에서 지원되는 여성청소년 생리용품 지원 카드. (사진제공=성동구청)

 

[시민일보 = 홍덕표 기자] 서울 성동구(구청장 정원오)가 오는 11월30일까지 '2022년 하반기 여성 청소년 생리용품 보편지원 사업'을 접수 받는다.


앞서 구는 지난 2월 서울시 자치구 중 최초로 모든 여성 청소년을 대상으로 생리용품 바우처 지원을 확대했다.

지난 6월까지 올 상반기 시범사업 추진 결과, 총 3572명에게 지원됐으며, 높은 만족도와 함께 보편복지라는 이념 하에 포용도시를 구현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에 구는 상반기 시범사업에 이어 올 하반기 '여성 청소년 생리용품 보편지원 사업'을 본격적으로 실시한다.

지원 대상은 구에 주민등록을 둔 만 11~18세(출생년도 기준 2004~2011년생)의 여성 청소년 6800명이다.

지원을 희망하는 여성 청소년은 구청 홈페이지 또는 주민등록지 동주민센터를 방문해 신청하면 되며, 바우처 카드를 통해 월 1만2000원(하반기 7만2000원)을 지원 받는다.

아울러 지원되는 바우처 카드는 구와 협약을 맺은 서울시 내 편의점 5곳(GS25, CU, 세븐일레븐, 미니스톱, 이마트24)에서 용품을 구매하고 일반 카드처럼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다.

구는 이 밖에도 누구나 차별 없는 보편복지 실천을 위해 '어린이집 특별활동비 지원', '코로나19 회복기원 꾸러미 지원' 등의 사업도 시행하고 있다.

정원오 구청장은 "사람은 저마다 처한 여건과 환경이 다르다"라며 "성동구민들의 기본적인 건강권이 위협받는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질서있고 차별없는 복지'를 위해 앞장 서는 포용도시 성동구가 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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