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내주부터 위중증·사망자는 줄어들 것" [시민일보 = 이대우 기자]26일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이틀째 5000명대를, 위중증 환자는 엿새 연속 1000명을 기록하고 있다.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전날보다 423명 줄어든 5419명으로 총 누적 확진자 수는 60만7463명이다.
이날 위중증 환자는 1081명으로, 전날 1105명보다는 24명 줄었지만, 지난 21일부터 엿새 연속 1000명 이상(1022명→1063명→1083명→1084명→1105명→1081명)을 유지했다.
전날(25일) 오후 5시 기준 전국 코로나19 중증 병상 가동률은 77.7%, 수도권 가동률은 82.5%로 직전일보다 각각 0.5%포인트, 0.3%포인트 늘었다. 중증 병상은 가동률이 80%면 포화 상태인 것으로 간주한다.
사망자는 69명 발생해 누적 사망자는 5245명, 누적 치명률은 0.86%으로, 정부는 신규 확진자가 감소함에 따라 내주부터는 위중증·사망 규모도 줄어들 것으로 보고 있다.
이날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를 감염경로로 보면 지역발생이 5339명, 해외유입이 80명으로, 지역발생 확진자는 서울 1889명, 경기 1634명, 인천 325명 등으로 수도권에서 총 3848명(72.1%)이 나왔다.
비수도권에서는 부산 368명, 경남 200명, 경북 125명, 대구 120명, 충남 116명, 강원 107명, 전북 97명, 충북 79명, 대전 77명, 광주 65명, 울산 52명, 전남 47명, 제주 28명, 세종 10명 등 총 1천491명(27.9%)이다.
해외유입 확진자는 80명으로, 전날(75명)과 비교해 5명 많다.
지역발생과 해외유입(검역 제외)을 합하면 서울 1917명, 경기 1653명, 인천 328명 등 수도권만 3898명이다. 전국 17개 시도에서 모두 확진자가 나왔다.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 감염자는 국내 10명, 해외유입 23명 총 33명으로 누적 확진자는 376명이다.
전날 하루 선별진료소의 의심환자 검사 건수는 4만5374건, 임시선별검사소의 검사 건수는 11만7330건으로 총 16만2704건의 검사가 이뤄졌다.
한편 국내 코로나19 백신 접종 완료율은 이날 0시 기준 82.4%(누적 4231만2560명)이며, 3차접종은 전체 인구의 29.6%(1519만5468명)가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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