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구-용산문화원-삼성문화재단, '문화 향유기회 확대' 민-관 맞손

홍덕표 / hongdp@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21-12-30 17:0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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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문화예술 자원 발굴등 추진
▲ 최근 열린 지역 문화 발전을 위한 '용산구-삼성문화재단-용산문화원' 3자 업무협약식에서 성장현 구청장(가운데)이 협약 체결 후 양기관 관계자들과 기념촬영을 하는 모습. (사진제공=용산구청)

 

[시민일보 = 홍덕표 기자] 서울 용산구(구청장 성장현)가 용산 지역 주민 복지증진과 문화예술 향유기회 제공을 통한 지역 문화 발전에 함께 하기 위해 최근 삼성문화재단, 용산문화원과 3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은 성장현 구청장을 비롯 박삼규 용산문화원장, 유문형 삼성문화재단 대표이사, 김성원 삼성복지재단 상무 등 관계자 1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협약에 따라 구는 양기관과 함께 ▲상호 협력 ▲정기적인 업무 공유 ▲지역 문화예술 자원 발굴 ▲유기적인 공조 체계구축·교류를 통한 사업을 함께 추진할 것을 약속했다.

협약기간은 2년으로, 실무협의 등을 통해 사업을 계획하고 실질적인 성과를 달성하기로 했다.

유 삼성문화재단 대표이사는 "리움 미술관이 용산구에 자리한지 20여년 만에 자치구와 처음 협력하게 되어 매우 뜻 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 지역사회와 생산적 협력 관계를 지속 하겠다"고 밝혔다.

박 용산문화원장은 "문화예술 향유는 이제 보편복지"라며 "축적된 경험을 바탕으로 지역주민의 문화향유 기회 확장을 위해 함께 하겠다"고 전했다.

성 구청장은 "지역 사회에 관심을 갖고 협력키로 한 삼성문화재단에 감사드린다"며 "하나 더하기 둘이 셋이 아닌 열, 스물이 될 수 있다는 것을 함께 보여주자"고 말했다.

한편, 이날 협약식에서는 삼성재단 직원들이 기부한 모금액 2000만원이 '2021년 따뜻한 겨울나기 사업'으로 전달돼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의미를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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