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희룡 “김건희 등판, 아직도 양론 갈려”

전용혁 기자 / dra@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22-01-26 14:4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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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갖 프레임 씌우려는 데 말려들 필요 없어”

[시민일보 = 전용혁 기자] 국민의힘 선거대책본부 원희룡 정책본부장이 윤석열 후보의 부인 김건희씨의 등판 여부와 관련해 26일 “아직도 양론이 갈리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원 본부장은 이날 오전 MBC <김종배의 시선집중>과의 인터뷰에서 “공개적으로나 공식적으로 논의가 된 적은 없고 알음알음, 삼삼오오 얘기들이 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주된 논의는 온갖 프레임을 씌우려고 하는 부분에 말려들 필요가 없지 않은가 하는 얘기도 많다”며 “저도 당선이 돼서 대통령의 가족으로서 외교의전상 최소한 역할을 해야 한다면 무엇이 국익을 위하고 무엇이 국민을 위한 길인가를 놓고 최선을 다해 방안들을 짜든지 해야 되겠지만 지금 나오라고 하는 건 목적을 다 알고 있지 않은가”라고 지적했다.


또 그는 최근 김건희씨가 포털사이트 인물정보를 직접 올린 부분에 대해서는 “기존 포털사이트 프로필이 있는데 너무 오랫동안 제대로 입력이 안 돼 있어서 최소한의 정보 제공이라는 차원에서 한 걸로 들었다”라며 “이상의 의미 부여는 본인의 뜻이나 실제 팩트와는 조금 거리가 있는 것 같다”고 밝혔다.


그는 최근 윤석열 후보의 장모 요양급여 불법수급 혐의에 대한 2심 재판에서 무죄가 선고된 것에 대해서는 “후보 가족 문제이고 물론 가족들에 대해 검증이 다 이뤄지고 관리가 잘 돼야 하겠지만 선출되지 않은 가족 관계나 사적 관계가 국민들이 뽑은, 우리 주권을 대신 집행하는 선출직에 관여하면 안 된다”고 주장했다.


이어 “대책은 철저히 세워야겠지만 지금 나오는 내용들 모두 가족들에 대한 것이고 뭐라도 흠을 찾아내려고 하는 건데 후보가 별 흠이 없어서 가족들을 자꾸 물고 늘어진다는 느낌이 드는 게 솔직한 생각”이라고 꼬집었다.


한편 그는 3.9 대선과 함께 치러지는 보궐선거에 자신의 출마 의사를 묻는 질문에는 “전혀 관심을 두고 있지 않다”고 입장을 밝혔다.


그는 “지금 정책본부장을 맡아서 대선 승리에 전념하고 있기 때문에 그 외에 어떤 것에도 관심을 기울이지 않고 있고 그것 자체가 에너지의 분산”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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