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린어린이집은 시설 개방과 함께 부모 참여도를 높여 신뢰받을 수 있는 안심보육 환경을 조성하고자 하는 사업이다.
구는 열린어린이집 신청·접수를 시작으로 서류확인, 현장점검 선정위원회 심사 등을 거쳐 신규 33곳과 재선정 20곳을 포함해 총 53곳을 선정했다고 9일 밝혔다.
선정기준은 부모가 부담없이 보육활동을 관찰할 수 있는 '개방성', 부모가 보육에 직접 참여하는 '참여성', '지속가능성', '다양성' 등이며, 아동학대 이수율 및 회계시스템 사용 여부를 기준으로 평가했다.
열린어린이집으로 선정되면 교재·교구비 및 보조교사 우선 지원, 국공립어린이집 재위탁 심사 시 가점을 부여하는 등 다양한 인센티브가 제공된다.
이로써 구는 기존 19곳을 포함해 총 72곳의 열린어린이집을 지정·운영하게 됐다.
앞으로도 구는 지속적인 홍보를 통해 참여 어린이집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정원오 구청장은 "운영의 투명성을 확보하고, 신뢰할 수 있는 보육환경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계신 보육 교직원의 노고에 감사한 마음을 전한다"며 "아이들을 믿고 맡길 수 있는 안심보육 환경을 만들기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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