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봉사는 회원 1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홀로 거주하는 80대 남성 노인 가정에서 이뤄졌다.
회원들은 노인 가정의 낡고 오래된 물건을 정리하고 여름철 습기로 생긴 곰팡이를 제거하는 등 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봉사 활동에 구슬땀을 흘렸다.
또 회원들은 노인들의 낡은 이불을 새것으로 교체하고, 가스레인지까지 기증했다.
이기정 순천햇살로타리클럽 회장은 “단순한 현금이나 물품 지원보다는 현장에서 발로 뛰며 필요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봉사의 초점을 맞추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 내 그늘진 구석에 햇살을 드리우는 나눔 활동을 꾸준히 실천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저전동 관계자는 “취약한 환경에 놓인 홀몸가구에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해 주신 것에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주민이 참여하는 다양한 형태의 봉사활동이 지속될 수 있도록 동민들과 함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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