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대문구, ‘100+동아리’ 추진

홍덕표 / hongdp@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22-05-23 16:5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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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주도 학교·마을동아리 131곳 지원
1곳당 활동비 '최대 50만원'
▲ 서대문혁신교육지구 '청소년100+동아리 지원 사업' 포스터. (사진제공=서대문구청)

 

[시민일보 = 홍덕표 기자] 서울 서대문구는 청소년들의 자기주도 역량을 높이기 위해 지역내 초·중·고등학교 학생과 학교 밖 청소년들(초등 4학년∼고교 3학년 해당 연령)이 참여하는 '100+동아리' 사업을 추진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를 통해 구는 학교동아리 121개와 마을동아리 10개를 선정하고 동아리별로 최대 50만원까지 지원한다.

활동 기간은 학교동아리가 오는 6월부터 2023년 2월까지, 마을동아리가 올 6월부터 11월까지다.

특히 이번에 새롭게 지원하는 마을동아리는 성인 지도자 없이 청소년들로만 구성되며, 전 과정을 스스로 기획·운영하고 지원금도 정산한다.

이 같은 사업 계획은 지난 4개월간 100+동아리 추진단과 동아리연합회 청소년들이 함께 머리를 맞대고 기획한 결과다.

마을동아리는 올해 10개를 시작으로 점차 확대될 예정인데, 청소년들이 학교 경계를 넘어 마음껏 활동할 수 있는 장이 될 전망이다.

학교동아리는 성인지도자 1명과 5인 이상의 청소년들이, 마을동아리는 3명 이상의 청소년들이 신청할 수 있다.

참여 희망자는 학교동아리의 경우 학교장 결재를 통한 공문으로, 마을동아리의 경우에는 홍은청소년문화의집 홈페이지(커뮤니티→공지사항)를 참고해 이달 25일까지 신청하면 된다.

문석진 구청장은 "선정된 동아리들이 상호 교류와 서대문구 청소년 연합축제 '청청' 등에 참여하는 등 청소년 문화 활성화에 많은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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