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1~2식··· 1끼당 7000원 [시민일보 = 여영준 기자] 서울 광진구(구청장 김선갑)는 방학 기간 결식이 우려되는 아동을 발굴해 급식비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지원대상은 결식우려가 있는 수급자·차상위·한부모 가정 아동 및 기준중위소득 52%에 해당하는 가구의 18세 미만 아동이다.
구는 지원 대상을 발굴하기 위해 최초 신청 또는 기존 지원 아동을 대상으로, 소득, 결식우려 여부 확인 등 전수 조사를 실시했으며, 최종적으로 총 1075명을 지원하기로 했다.
더불어 동주민센터 방문 접수 또는 복지로 홈페이지를 통해 상시로 지원 대상을 신청받는다.
지원대상으로 선정된 아동에게는 서울시 내 일반음식점과 편의점에서 사용할 수 있는 아동급식카드(꿈나무카드)가 지급되며, 지원금액은 1식당 7000원으로, 가정상황에 따라 하루 1~2식에 해당하는 금액이 충전된다.
또한 지원 아동 중 초등학생 및 중학생은 행복도시락센터에서 주1회 도시락을 선택해 배달받을 수도 있다. 지역아동센터를 이용하는 아동의 경우, 기관 내 단체급식소를 이용해 급식을 지원받을 수 있다.
김선갑 구청장은 “겨울방학이 되면서 경제적 어려움으로 끼니를 제대로 챙기지 못하는 아이들을 위해 급식비를 지원한다”라며 “많은 아이들이 신청하여 추운 겨울 따뜻하게 보낼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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