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원진 인천 서구의원, 공약 이행률 현실 괴리 비판

문찬식 기자 / mcs@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25-11-25 18:2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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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사 멈춘 시티타워가 공약 이행률 40%?...‘통계 착시’ 걷어내야”

 김원진 인천 서구의원 (사진=서구의회)
[시민일보=문찬식 기자] 인천 서구의회 김원진 기획행정위원장이 서구청의 ‘현실과 동떨어진 구청장 공약 이행 평가’를 지적하고 개선을 촉구했다. 

 

김 위원장은 24일 열린 2025년도 행정 사무감사에서 정책기획과와 감사관실을 상대로 청라 시티타워(40%), 로봇랜드(65%), 스타필드 청라(65%) 등 핵심 개발 사업의 공약 이행률 산정 방식의 문제점을 지적했다.

 

김 위원장은 “주민들의 염원인 시티타워는 실제 공정률을 논할 단계조차 아니고 로봇랜드는 17년 만에 이제 겨우 기반 시설 공사를 시작했을 뿐”이라며 “건물이 이제 막 올라가거나 땅을 고르는 단계인데 마치 상당한 진척이 있는 것처럼 보고하는 것은 기만행위”라고 꼬집었다.

 

이어 “공사가 사실상 멈춰 선 청라 시티타워조차 이행률 40%로 산정된 것은 서구청의 평가 기준이 얼마나 현실과 동떨어져 있는지를 보여준다”며 “서구청이 말로만 ‘적극 지원’을 외칠 뿐 실제로는 인천경제청이나 민간 기업의 성과에 숟가락만 얹는 ‘무임승차 행정’을 하고 있다”고 질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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