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천구, 치매환자 ‘스마트 지킴이’ 추가 보급

박준우 / pjw1268@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22-05-23 16:5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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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마트 지킴이 보급 홍보 포스터. (사진제공=양천구청)

 

[시민일보 = 박준우 기자] 서울 양천구가 오는 27일까지 발달장애인과 치매 환자 실종 방지를 위한 배회 감지기 '스마트 지킴이' 추가 보급 신청을 받는다.


지난해부터 위치 추적기가 내장된 스마트 지킴이와 세이프 깔창 보급사업 등을 운영해오고 있고, 올해 역시 52명의 발달장애인을 대상으로 추가 보급한다.

올해 제공될 스마트 지킴이는 SK텔레콤에서 개발한 시계 형태의 GPS 추적 장치다. 아울러 시계에 대한 거부감이 있을 경우 신발에 착용할 수 있는 세이프 깔창도 함께 지원한다.

보급을 희망하는 발달장애인 가정은 오는 27일까지 위탁 수행기관인 양천구장애인가족지원센터로 방문 접수하거나 홈페이지에서 신청양식을 내려받아 작성한 뒤 담당자 이메일(ycdfsc@naver.com) 또는 우편으로 제출하면 된다.

발달장애인 외 치매환자를 대상으로도 스마트 지킴이를 보급하고 있다. 양천구장애인가족지원센터를 통해 교부되는 기기가 소진되더라도 구 자체적으로 물량을 확보해 지속적으로 보급할 예정이며, 신청일 이후에는 자립지원과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실종사건 발생 시 발견하기까지 평균 44.5시간이 걸리지만 실종자가 스마트 지킴이를 착용할 경우 1시간 이내에 실종자를 찾을 수 있다는 게 양천경찰서의 설명이다.

자립지원과 관계자는 “스마트 지킴이 보급사업을 통해 모두가 안심하고 살 수 있는 스마트 안전도시 양천을 구현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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