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북구, 여성 1인가구등에 ‘안심 홈세트’

박준우 / pjw1268@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22-04-13 15:1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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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관문 이중잠금장치·비상벨·CCTV 지원
실외 보안 스마트 초인종등 스토킹범죄 피해예방
▲ 안심장비지원 사업 홍보 포스터. (사진제공=강북구청)

 

[시민일보 = 박준우 기자] 서울 강북구(구청장 박겸수)가 주거안전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안심장비 지원사업'을 실시한다고 13일 밝혔다.


구에 따르면 안심장비 지원사업은 '1인 가구 안심 홈세트 지원사업'과 '스토킹 범죄 피해예방 긴급지원' 2개 분야로 나눠 추진한다.

먼저 1인 가구 안심 홈세트 지원사업은 ▲현관문 이중잠금장치(필수) ▲휴대용 비상벨(필수) ▲가정용 폐쇄회로(CC)TV(선택) ▲창문 잠금장치(선택) 등을 지원한다.

지원 대상은 지역내 여성 1인가구, 한부모 모자가구, 범죄피해 남성 1인가구 등 주거안전취약계층이며, 주거형태와 임차보증금 등을 고려해 지원할 예정이다.

이어 스토킹 범죄 피해예방 긴급지원은 ▲실외 보안 스마트 초인종(필수) ▲가정용 폐쇄회로(CC)TV(필수) ▲문열림센서(선택) ▲경찰용 호루라기(선택) 등을 지원한다.

지역내 주민은 누구나 신청할 수 있고, 스토킹 피해로 신변보호대상자로 등록된 자, 성범죄 피해로 사건이 접수된 경우 등 강북경찰서에서 지원 필요 대상으로 선정된 자를 대상으로 우선 지원할 예정이다.

한편 구는 오는 22일까지 안심장비 지원사업에 참여할 지역내 여성단체, 비영리단체·법인 등의 사업체를 모집하며, 오는 5월 중 지원에 나설 계획이다.

박겸수 구청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여성안전과 양성평등에 기여하겠다”며 “안전한 주거환경 조성을 위해 힘써 강북구가 더욱 살기 좋은 도시로 거듭나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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