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딩교육 교사 양성·신직업 체험교육 머리맞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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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11일 구청 선인봉홀에서 진행된 '2022 도봉 미래교육공론장'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도봉구청) |
[시민일보 = 박준우 기자] 서울 도봉구(구청장 오언석)가 최근 교육비전 및 정책수립 기반 마련을 위해 '도봉미래교육공론장'을 개최했다고 16일 밝혔다.
구청 선인봉홀에서 개최된 이번 공론장은 지역내 청소년, 학부모, 교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교육환경·교육내용·교육정책을 주제로 다양한 의견을 주고 받았다.
먼저 초등부에서는 ▲학교, 교사, 학생 간 소통 채널 마련 ▲학생 자치 강화 ▲실질적 성교육 등이 논의됐으며, 중등부에서는 ▲학교간 교류 확대 ▲고등학교 정보 제공 ▲교내 대회의 증설 등이 논의됐다.
이어 고등부에서는 ▲진로직업 체험 확대 ▲전동 퀵보드 등 청소년 면허교육 ▲저출산으로 인한 폐교 대책 ▲학생 토론회 개최 등이 언급되는 등 많은 의견이 오고 갔다.
교육을 주제로 한 토의에서도 수 많은 의견이 오고 가며, 뜨거운 토론이 이어졌다.
먼저 교육환경을 주제로 한 토의에서는 ▲교육 실무자 협의체 운영 ▲특수 목적성 교실 확보 ▲실업교육 강화 ▲초중고 진로전담부 확대 등이, 교육내용을 주제로 한 토의에서는 ▲코딩교육 교사 양성 ▲신직업 체험교육 마련 ▲미취학 아동 발달검사 지원 ▲교사 인성검사 등이 논의됐다.
아울러 교육정책을 주제로 한 토의에서는 ▲적은 예산의 경우, 분산 대신 집중화 필요 ▲느린 학습자 실태 조사 및 전문 지원 ▲마을 프로그램 셔틀버스 운행 ▲도봉산 생태 교육장 조성 등이 논의됐다.
이날 논의된 안건 등은 정리돼 향후 구 교육비전과 정책수립의 기초자료로 활용돌 예정이라는 게 구 관계자의 설명이다.
오언석 구청장은 “적극적으로 공론장에 나와서 목소리 내주신 교육 현장의 실 주체인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현재 우리 구 교육사업에서 어떤 점이 잘되고 있는지, 어떤 점을 보완해야 할지를 알게 된 귀중한 시간이었다. 공론장에서 나온 의견들은 충분히 검토해서, 교육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는 정책으로 구현토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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