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강화군, 144억 투입 공공하수도 확충

문찬식 기자 / mcs@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25-01-13 16:1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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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하수하천과 신설… 쾌적한 생활환경·수질 개선

 

[인천=문찬식 기자] 인천 강화군이 쾌적한 생활환경과 수질개선을 위해 ‘2025년 공공하수도 확충 사업’에 총 144억원을 투입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오는 2월 예정인 조직개편시 ‘하수하천과’를 신설해 더욱 더 신속하게 올해 사업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군은 현재 강화읍과 길상면 온수리 일원 등 5개 지역을 제외하고는 공공하수도가 정비돼 있지 않아 대부분 개인하수처리시설(정화조)을 사용하고 있어 수질오염 및 악취 발생, 정화조 청소 등 주민 생활에 많은 불편을 겪고 있다.

이에 군은 올해 길상면 온수리 등 10개 지역에 대해 공공하수처리장 설치 및 마을하수도 증설ㆍ정비 등의 사업을 시행한다.

사업을 살펴보면 우선 ‘교동 마을하수도 증설사업’에 27억원을 투입해 오는 3월까지 사업을 완료할 계획이다.

그간 대룡시장과 화개정원 등의 활성화로 인해 기존 하수처리시설의 용량이 턱없이 부족했었다. 사업이 완료되면 하수악취 등이 차단돼 주민 및 관광객들의 불편이 크게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내가면 고천리 일원과 서도면 주문도리 일원의 ‘마을하수도 정비 사업’은 올해 6월 준공을 앞두고 있다.

이 사업은 2021년부터 시작해 올해 24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된다. 사업 완료시 해당 지역 주민의 주거 환경개선은 물론 건축물 신축시 개인하수처리시설(정화조)이 필요 없어 인허가도 수월해진다.

그밖에도 화도면 상방리 일원과 서도면 볼음도리 일원에 총 34억원 규모의 공사가 진행 중이며, 길상면 온수리외 4개 지역은 현재 설계 중으로 59억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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