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재형 “종로에서 정권 교체 바람 일으켜 반드시 승리”

전용혁 기자 / dra@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22-02-22 14:5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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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도 정상화, 종로도 새로운 변화의 시기 돼”

[시민일보 = 전용혁 기자] 대선과 함께 치러지는 서울 종로 보궐선거에서 국민의힘 후보로 공천된 최재형 전 감사원장이 22일 “종로에서 정권 교체, 정치 교체의 바람을 일으켜 반드시 승리할 것”이라고 밝혔다.


최 전 원장은 이날 오전 bbs <아침저널>과의 인터뷰에서 “지난 문재인 정부 5년 동안 국민들께서 정말 힘든 시기를 보내셨고 종로구도 비슷한 상황으로 민주당에서 10년 동안 국회의원, 구청장을 계속 맡아주셨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지난 10년 동안 종로 주민들의 삶이 그다지 개선되지 않았다는 것 때문에 종로구민들의 새로운 변화에 대한 욕구가 굉장히 크다”며 “이제 대한민국도 정상화돼야 하고 종로도 새로운 변화와 혁신의 시기가 됐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번에 민주당에서 (종로 보궐선거에서)공천을 하지 않았지만 저희가 생각하기에는 과거 민주당의 조직이 3선 구청장을 지낸 김영종 후보의 선거를 지원하고 있지 않나 하는 생각”이라며 “그래서 긴장을 늦추지 않고 열심히 뛰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김영종 구청장)그분이 워낙 조직을 단단히 다져놓으신 걸로 알고 있고 그러한 조직들이 김영종 후보를 위해 열심히 뛰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또한 “종로구 국회의원 보궐선거이지만 아무래도 이번 선거의 큰 흐름은 정권 교체에 있다고 보고 있고 현장의 반응도 비슷하다”며 “이 지역이 지난 10년 동안 국회의원, 구청장 모두 민주당 출신이 맡아주셔서 지역적인 의미에서의 정권 교체에 대한 열망도 국가적 정권 교체 열망에 못지않다는 느낌이고, 많은 주민들께서 이번에는 꼭 바꿔야 한다는 격려를 많이 해주시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같은 지역 출마를 준비하던 정문헌 전 의원이 선대본부에 합류한 것에 대해 “본인이 출마하려고 많은 공을 들이셨는데 전략공천 이후 힘드신 시간도 있었지만 흔쾌히 저희 선대본부장을 맡아주시기로 했다”며 “본인 말슴에 의하면 당원들에게 지금까지 정문헌 의원을 위해 뛰려고 생각했던 것보다 2배 이상 뛰자고 하면서 열심히 선거를 돕고 계신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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