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협의체위원장협등 1호 기부
▲ 15일 성북천 분수마루에서 열린 '2023 희망온돌 따뜻한 겨울나기' 사랑의 온도탑 제막식에서 이승로 구청장(왼쪽 여덟 번째)이 관계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성북구청) |
[시민일보 = 홍덕표 기자] 서울 성북구(구청장 이승로)가 15일 '2023 희망온돌 따뜻한 겨울나기' 사랑의 온도탑 제막식을 열고 2023년 2월14일까지 지역내 겨울철 이웃돕기 나눔 캠페인 대장정에 돌입한다.
이날 성북천 분수마루에서 진행된 제막식 행사에서는 구 20개 전 동 협의체위원장이 이번 사업 홍보대사로 위촉돼 활동을 시작했다.
구 동 협의체 위원장 협의회와 서울상공회의소 성북구 상공회가 올해 캠페인의 1호 공동기부자로 참여했으며, 이승로 구청장이 감사장을 전달해 뜻깊은 기부에 고마움을 표했다.
구의 올해 목표액은 총 17억원으로 모인 성금과 성품은 지역내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장애인, 한부모 가정 등 취약계층이 따뜻한 겨울을 날 수 있도록 돕는데 쓰인다.
구 관계자는 "매년 기부금액이 늘어 우리구가 4년 연속 따뜻한 겨울나기 우수자치구로 선정됐다. 올해도 목표금액을 꼭 달성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구는 지난해 코로나19로 더욱 힘겨웠던 겨울이었지만 16억500만원의 모금 실적을 거둬 지역내 개인, 기업, 단체가 어려운 이웃에 더욱 높은 관심과 온정을 전해 따뜻한 겨울을 만들었다.
이 구청장은 "올해도 어김없이 추운 겨울이 돌아왔다. 정성이 깃든 따뜻한 나눔의 손길은 어려운 상황에 처한 우리 이웃에게 새로운 힘과 용기를 줄 수 있을 것"이라면서 "우리의 작은 손길이 모여 3개월 후에는 이 커다란 사랑의 온도탑을 뜨거운 나눔으로 가득 채울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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