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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원구 커피축제에서 시음용 다회용컵 대여소를 운영하는 모습. (사진=노원구청 제공) |
[시민일보 = 박소진 기자] 노원구(구청장 오승록)가 노원어르신행복주식회사를 중심으로 ‘다회용기 및 행사용품 대여 서비스’를 추진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환경 보호와 자원 절약을 실천하는 한편, 구민들의 환경 의식을 높이고 공유문화의 확산을 통한 공유가치의 실현을 촉진하기 위해 기획됐다.
구에서 주관하는 각종 회의와 행사뿐 아니라 기업행사, 공공기관의 세미나 및 회의, 개인 모임 등에서 유용하게 사용될 전망이다.
주요 대여 물품은 ▲캐노피 텐트, 등받이 의자, 테이블 등 야외에서 꼭 필요하지만 자주 쓸 일이 적은 행사용품과 ▲접시, 컵, 숟가락, 포크 등 다회용 식기다. 다회용 식기의 경우, 대여와 수거, 세척까지 일괄 서비스를 제공한다.
비용은 대여 종류와 규모 등에 따라 협의에 의해 진행되며, 민간 대여에 비해 80% 정도 수준으로 책정돼 있다. 기타 자세한 내용은 노원어르신행복주식회사로 전화해 문의하면 된다.
오승록 구청장은 “공공기관을 중심으로 일회용품 사용을 줄이기 위해 부단히 노력하고 있지만 아직도 일회용품에 대한 수요가 유지되고 있는 게 현실이다”라며 “다회용품이 일상화되는 지역 문화 조성을 위해 앞으로도 구 차원에서 솔선수범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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