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百 노원점·철도공원등 3곳에 온도탑 설치 [시민일보 = 홍덕표 기자] 서울 노원구(구청장 오승록)가 지역내 취약계층과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해 오는 2022년 2월14일까지 '2022 희망온돌 따뜻한 겨울나기 사업'을 추진한다.
서울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함께하는 '희망온돌 따뜻한 겨울나기(따겨)'는 어려운 이웃을 위한 민관 협력 모금 운동이다.
올해 목표액은 지난해 모금액 대비 2.8% 향상된 28억원으로, 모금은 성금과 성품으로 참여 가능하다.
참여를 원하는 개인, 단체 및 기업은 성금을 구 전용 계좌로 입금하거나, 구청 4층 복지정책과, 19개 동주민센터에 방문해 성금과 성품을 접수하면 된다.
또한 코로나19로 인해 대면 모금이 어려운 상황임을 감안해 스마트폰을 이용한 QR코드 기부도 가능하다.
아울러 기부에 참여한 주민에게는 성금액의 10%를 카페와 서점 등 노원지역화폐 가맹점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마일리지 적립 혜택을 제공한다.
소득세법에 따라 세액공제의 혜택을 받을 수 있으며, 기부내역은 국세청 연말정산 간소화 서비스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한편, 구는 앞서 따겨 사업을 홍보하고 참여를 독려하기 위해 모금 현황을 표시하는 대형 LED 온도탑을 롯데백화점 노원점 앞 광장에 설치하고 지난 15일 제막식을 열었다.
온도탑은 유동인구가 많은 노원 만남의 광장과 화랑대 경춘선 철도공원에도 설치해 모금 기간 동안 구민들의 지속적인 동참을 독려할 계획이다.
오승록 구청장 "코로나19와 경기침체에도 불구하고 이웃을 먼저 생각하는 구민 여러분들 덕분에 매년 모금액이 커지고 있다"며 "어려운 상황에 있는 노원의 이웃들이 이번 겨울을 무사히 날 수 있도록 나눔이 있는 따뜻한 노원 만들기에 함께해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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