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일보 = 문민호 기자] 용산구(구청장 박희영)가 오는 3월20일까지 ‘2025년 용산구 공공데이터 활용 스마트도시 아이디어 공모전’을 개최한다.
20일 구에 따르면 이번 공모전은 도시문제 개선과 구민 편의 증진을 위해 공공데이터를 활용한 창의적인 스마트서비스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행정서비스에 반영하고자 마련됐다.
공모 분야는 도시문제 개선을 위한 ▲지역경제 ▲문화·관광 ▲보건·복지 ▲환경·안전 ▲교통·주차로 구성됐다.
참가자는 주민들의 생활 불편 사항부터 도시 전반에 대한 문제까지 관련 디지털 기술 활용 해결책을 공모하면 된다.
단, 공모전 참여를 위해서는 행정안전부 공공데이터포털, 용산구 빅데이터 플랫폼 등에 개방된 공공데이터를 최소 1건 이상 활용·분석해야 한다.
모집 대상은 구민 또는 용산구 소재 직장인 및 학생이며, 개인 또는 팀 단위(팀장 포함 4인 이내)로 참가할 수 있다.
3명(팀)을 선정해 시상하며, 시상금은 ▲최우수상 100만원 ▲우수상 70만원 ▲장려상 50만원이다.
선정 결과는 심사와 공개검증을 거쳐 4월 중 발표될 예정이다. 선정된 아이디어는 관련 부서 검토 후 정책에 활용한다.
참여 희망자는 3월20일 오후6시까지 담당자 이메일로 신청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구청 홈페이지 또는 스마트정보과 스마트행정팀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박희영 구청장은 “우리구만의 우수한 경쟁력이 될 데이터 기반의 과학 행정에 많은 참여를 부탁드린다”며 “앞으로도 주민들과 함께 만드는 스마트도시 구현을 위해 다양한 구정 참여 기회를 적극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구는 2024년 공모전 최우수 수상작인 지역내 고등학생의 아이디어 ‘도로 열선 우선 설치 입지 선정’을 정책에 활용한 바 있다.
해당 아이디어를 2024년 데이터 분석 용역사업 과제로 선정됐으며, 현재 관련 용역 시행 중이다.
[저작권자ⓒ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