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 에너지 혁신기업 ㈜천일에너지가 강원특별자치도 고성군과 ‘폐목재 무상 위탁처리를 위한업무협약’을 맺고 폐자원 재활용에 나선다고 22일 밝혔다.

천일에너지는 이번 협약으로 고성군의 폐목재 운반부터 처리, 재활용까지의 전과정을 무상으로 진행한다. 천일에너지는 폐목재를 재활용해 산업시설의 화석연료를 대체하는 친환경 신재생에너지인 ‘우드칩(BIO-SRF)’을 생산·공급하고 있으며, 고성군에서 발생하는 폐목재는 천일에너지 강릉팩토리(장적골) 등에서 신재생에너지 전환 작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고성군은 그간 지역에서 배출되는 대형폐기물 중 폐목재를 민간대행업체를 통해 수거·분해 후 소각 또는 매립해 처리해 왔다. 이번 협약을 통해서 군에서 발생한 연간 800여톤의 폐목재류를 전량 재활용할 수 있게 된다. 이로서 연간 1억 4천원 예산 절감은 물론 연간 1,440여톤의 온실가스를 저감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천일에너지 박상원 대표는 "협약을 통해 고성군 관내에서 발생하는 폐목재를 무상 수거 및 재활용 처리여 고성군의 폐기물 처리비용을 절감할 뿐 아니라, 온실가스 감축에도 도움이 되어 정부 환경정책에 적극 부응하고자 한다"며, 또한 “앞으로도 폐기물의 편리하고 안전한 그리고 적법한 처리를 위해 지속적인 민관협력을 통해 지속가능한 미래를 만드는데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함명준 고성군수는 “이번 협약식은 지역사회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이번 협약을 통해 고성군은 자원의 재순환이라는 한 걸음을 내딛게 되었으며, 앞으로도 폐자원 활용 모델을 적극적으로 발굴·추진해 탄소중립 추구와 경제적 이익을 창출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고성군은 이번 협약을 통해 자원의 재순환을 위한 환경·친화적인 방법으로 폐목재 폐기물을 처리하고 재활용함으로써 폐기물에 대한 부담을 줄이고, 재활용 경제 모델을 지속적으로 유지할 수 있게 된다. 또한, 무상위탁을 통한 경제적 이익 및 예산절감으로 지역 사회 발전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천일에너지는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해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철학을 실천해오고 있으며, 공정성과 투명성 개선을 통해 지속가능한 경영 체제를 구축하고 있다. 또한 데이터 기반의 혁신적인 솔루션을 바탕으로 폐기물을 운반하고 수집된 폐기물로부터 신재생에너지를 만들어 오고 있다.

[저작권자ⓒ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