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밤의 낭만, 돗자리 영화관으로 한층 특별해진 동면

최성일 기자 / look7780@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25-10-27 15:4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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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면 주민자치회 주최, 돗자리 영화관 행사로 주민들 한자리에
▲ 내송솔숲공원 영화상영
[양산=최성일 기자]   지난 10월 19일과 25일, 동면 주민자치회가 주최한 우리동네 돗자리 영화관이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해당 행사는 내송솔숲공원과 석산근린공원에서 각각 개최되어 동면 주민들에게 특별한 영화 관람 경험을 선사했다.

행사의 첫날인 10월 19일, 내송솔숲공원에서는 영화 '파일럿'이 상영됐다. 이 날 공원은 돗자리에 앉아 영화를 감상하려는 주민들로 가득 찼다. 선선한 가을 밤, 바람에 흔들리는 나무들 사이에서 스크린에 펼쳐진 영화는 주민들의 시선을 사로잡기 충분했다. 가족 단위로 참석한 주민들은 저마다 간식을 챙겨와 감상에 여념이 없었으며, 한층 가까워진 지역 공동체의 온기를 느낄 수 있었다.

이어 10월 25일에는 석산근린공원에서 영화 '프렌즈: 몬스터섬의 비밀'이 상영됐다. 이번에도 공원은 주민들로 붐볐으며, 아이들을 위한 애니메이션 영화가 준비되어 있어 가족 단위 참석자들의 참여가 돋보였다. 어린이들은 영화의 캐릭터에 몰입하며 웃음을 터트렸고, 부모들은 자녀와의 추억을 쌓는 특별한 시간을 가졌다.

김태진 주민자치회장은 “이번 돗자리 영화관을 통해 지역 주민들이 함께 모이고, 소통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했다. 주민들이 함께 웃고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준비하여 앞으로도 동면 주민자치회는 지역사회의 발전에 기여할 예정이다. ”라고 말하며 동면 주민자치회에 대한 관심을 부탁했다.

한기연 동면장은 "이번 우리동네 돗자리 영화관 행사를 통해 주민들이 함께할 수 있는 시간을 가질 수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이러한 문화 행사를 통해 주민들이 가까워지고, 지역사회가 더욱 끈끈하게 이어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또한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에 감사를 표하며, 더 나은 지역 공동체를 위해 노력할 것을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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