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대문구 정신건강복지센터, 홈피 개편

이대우 기자 / nice@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21-11-17 15:2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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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C·모바일 통해 우울증등 자가검진
음주남용 점검도
▲ 새로 개편된 동대문구정신건강복지센터 홈페이지 모바일버전. (사진제공=동대문구청)

 

[시민일보 = 이대우 기자] 서울 동대문구(구청장 유덕열) ‘동대문구정신건강복지센터’ 홈페이지가 새롭게 개편됐다.


17일 구에 따르면 홈페이지 개편은 주민들이 손쉽게 검진을 시행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것으로, 정신건강 자가 검진 도구페이지를 개설해 PC와 모바일버전으로 접속 할 수 있도록 했다.

성인의 경우 우울증 선별도구를 통해 자살위험성과 우울감을 확인할 수 있으며, 우울로 인한 자살위험 예방은 물론, 알코올 사용 장애 선별도구를 활용한 음주남용 상태도 점검할 수 있다.

아동 및 청소년의 경우 ADHD 검사를 통해 주의력 결핍, 과잉행동, 충동적 행동 등 아동청소년기에 가장 흔히 관찰되는 이상행동을 조기에 발견함으로써 학업 및 발달 과정상의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예방이 가능하다.

자가 검진을 원하는 주민은 동대문구정신건강복지센터 누리집에 접속해 자가진단 메뉴를 클릭하기만 하면 된다.

서비스를 이용한 주민 중 고위험군에 해당하는 자는 별도의 신청 없이 정신건강복지센터의 전문상담인력과 상담을 지원한다. 증상의 심각도에 따라 병의원 치료연계도 가능하며, 저소득층 정신건강의학과 의료비 지원 등 치료를 위한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유덕열 구청장은 “지역 주민들의 정신건강 검진 문턱을 낮추기 위해, 정신건강 자가 검진 도구를 탑재해 홈페이지를 개편했다”며,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인해 정신적으로 어려움을 호소하는 주민들이 늘어감에 따라 정신건강문제와 관련해 다양한 지원을 이어갈 수 있도록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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