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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DHD 자녀를 둔 부모교육’ 강의실. (사진=송파구청 제공) |
[시민일보 = 이대우 기자] 최근 사회적으로 대두되고 있는 ADHD 아동은 지속적으로 주의력이 부족해 산만하고 과다활동, 충동성을 보이는 증상으로 학교에서의 전반적인 심리 사회적 기능에 장애를 가질 확률이 높다. 때문에 대상 아동의 삶뿐 아니라 그들의 부모와 가족까지 어려움을 경험하게 되는 경우가 많다.
이에 서울 송파구(구청장 서강석)는 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이하 ADHD) 증상이 있는 자녀를 둔 양육자를 대상으로 부모교육을 오는 6월20일까지 진행한다.
23일 구에 따르면, 이번 교육은 자녀의 기질별 특징을 이해하고 부모의 양육 능력 강화를 돕기 위해 진행된다.
이번 교육은 송파구 정신건강복지센터에서 총 8회차로 진행되며, 강사로 임상심리 전문가인 정선미 센터장을 초빙해 보다 심층적이고 개별화된 교육을 진행할 계획이다.
먼저, 교육에 참여하는 학부모는 자녀의 양육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본인과 자녀의 성향 및 기질 검사 등을 진행한다. TCI검사 결과를 통해 자녀와 부모의 성향의 차이를 이해하는 시간을 보낸다.
또, ▲강점 관점으로 자녀바라보기 ▲물고기 가족화 그려보기 ▲양육자인 나의 모습 이해하기 등 부모의 직접 참여를 통한 ‘참여형 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다.
구는 이번 부모교육을 통해 아동청소년기 ADHD 증상을 조기에 관리하여 정신건강 고위험군으로 이환하는 것에 대한 예방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 ‘ADHD 자녀를 둔 부모교육’은 1, 2기로 나누어 10명씩 진행하며, 오는 10월부터 하반기 교육을 운영할 계획이다.
서강석 구청장은 “ADHD 아동이 건강한 사회인으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가족의 지지와 어른들의 관심이 무엇보다 필요하다”며, “이번 ‘ADHD 자녀를 둔 부모교육’을 통해 부모님들이 치료체계와 가정 간의 일원화된 양육태도를 유지하여 안정적인 성장환경을 제공할 수 있도록 지역내 아동·청소년들에 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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