警, 은평구청 압수수색··· 구청장 선거법 위반 혐의

이대우 기자 / nice@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22-06-21 15:0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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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앞두고 사과 200여박스 보내 [시민일보 = 이대우 기자] 김미경 서울 은평구청장이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게 됐다.


서울경찰청 반부패·공공범죄수사대는 21일 오전 은평구청에서 압수수색을 벌였다.

김 구청장의 혐의는 지난 1월 설 명절을 앞두고 수행 비서를 통해 구 공무원과 지역 주민들에게 사과 200여박스를 보낸 혐의다.

서울서부지검은 지난 3월 김 구청장에 대한 고발장을 접수한 뒤 사건을 서울 서부경찰서로 보냈으며, 이후 서울청 반부패·공공범죄수사대에 이첩됐다.

한편 김 구청장은 2018년부터 은평구청장을 지내왔으며, 지난 6월1일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도 당선돼 재선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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