젠트로피, 환경부 지역별 브랜드 사업 배터리 교환형 전기이륜차 운영 데이터 공개

이창훈 기자 / issue@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23-12-04 15:0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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젠트로피는 올해 4월부터 환경부와 한국자동차환경협회에서 주관하는 지역별 브랜드 사업을 통해 서울시에 전기이륜차용 배터리 충전 스테이션을 운영하며 수집한 다양한 데이터를 공개했다고 밝혔다.

현재 젠트로피는 배달용 전기이륜차 대상으로 서울과 경기 일부 지역에서 총 189대의 배터리 충전 교환 스테이션을 운영 중에 있으며 189대 중 100대를 환경부 브랜드 사업으로 설치했다.

젠트로피는 2022년 8월 서비스 시작 이후 지난 2023년 11월말까지 전기이륜차 사용자에 의해 총 12만 건의 배터리 교환이 발생했으며, 올해 4월 환경부 브랜드 사업 계약 이후 11월말까지 브랜드 사업을 통해 발생된 교환은 약 85,000여건이라고 밝혔다. 최근 11월 달에만 15,446건의 배터리 교환이 발생했으며, 최근 일주일 동안은 하루 평균 600여건이 발생하고 있다.

아울러 젠트로피는 전기이륜차로 인해 서울시에서 530톤의 탄소 배출을 억제했다는 데이터도 공개하였다. 젠트로피의 전기이륜차를 구매하는 95%의 사용자는 기존에 내연기관 이륜차를 배달용도로 사용했던 고객으로 작년 8월부터 올해 11월말까지 젠트로피 전기이륜차 사용자가 주행한 총 누적주행거리는 370만km에 달한다. 이는 지구 둘레를 약 287바퀴 주행한 셈이다.

젠트로피 주승돈 공동대표는 젠트로피 라이더님들이 아니었으면 내연기관 이륜차를 타며 발생된 530톤의 탄소가 고스란히 서울시에서 배출되었을 것이라며 말했다. 통상 내연기관 이륜차가 1km를 주행하며 약 145g의 탄소를 배출한다고 알려져 있다.

젠트로피 주승돈 대표는 “올해 환경부 브랜드 사업 일환으로 전기이륜차 충전 스테이션 설치 사업에 선정된 기업들 중 젠트로피가 환경부가 원래 목표했던 8월내에 사업을 완료한 유일한 기업으로, 설치된 스테이션 숫자를 앞세우기 보다는, 환경부와 한국자동차환경협회에게 친환경 전기이륜차 보급 확대 정책 수립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양질의 다양한 운영 데이터를 제공하며 2024년도에 새롭게 시행될 지역별 브랜드 사업을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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