月 7만원 부담땐 1년간 이용 [시민일보 = 여영준 기자] 서울 중구(구청장 김길성)는 오는 10월부터 민간 공공개방형 주차장 45면을 추가로 주민에게 개방한다고 2일 밝혔다.
구는 (주)신세계와 협약을 맺고 장충동 동대입구역 인근에 새로 지은 ‘신세계 남산’ 지하 3층 부설주차장 45면(일반 41면, 장애인 2면, 경형 2면)을 확보했다.
구민은 월 7만원만 부담하면 오는 10월부터 1년 동안 24시간 해당 주차장을 이용할 수 있다. 신청은 오는 20일까지 서울 중구시설관리공단 홈페이지에서 하면 된다.
주차장 이용 주민은 거주자우선주차 배정 기준을 동일하게 적용해 고득점순으로 정한다. 자세한 사항은 구시설관리공단에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구는 민간 부설주차장 12곳과 협의해 올해 상반기까지 총 370면을 주민에게 제공함으로써 주택가 주차난을 해소하고 있다. 이를 공영주차장으로 건립비용으로 환산하면 약 740억원에 이른다.
김길성 구청장은 “이번 (주)신세계의 주차장 개방으로 다산동, 장충동 일대 주민들의 주차난이 다소 해소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중구는 민간 부설주차장을 추가 확보하고 공유주차장을 조성하는 등 주차난 해소를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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