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안일화’보다 ‘간일화’라는 단어 뜨고 있어”

전용혁 기자 / dra@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22-01-19 15:0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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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일화 과정에서 간 보는 지리한 협상 이뤄져”

[시민일보 = 전용혁 기자]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가 19일 윤석열 대선 후보와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 간 단일화 문제와 관련, “‘안일화’보다 ‘간일화’라는 단어가 뜨고 있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MBC <김종배의 시선집중>과의 인터뷰에서 “단일화라는 과정에 있어서 조건을 가지고 항상 지리한 협상이 이뤄지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단일화 협상이라는 것이 지분 싸움이나 이런 것으로 비춰지면서 건설적이지 않은 논쟁으로 가는 경우를 국민들께서 많이 보셨는데 간을 보는 형태의 간일화라고 얘기하는 경우도 있다”며 “정권 교체의 대의에 동참하면서 사심 없이 세력 간 연대 같은 게 이뤄진다면 모르겠으나 일반적으로 국민들이 보기 싫어하는 모습들이 나올 수 있다”고 지적했다.


또 그는 “서울시장 선거 때도 비슷한 상황이었지만 단일화라는 것이 말 그래도 산술 합으로 지지율 나오는 경우가 드물고, 저희가 가지고 있던 2030 지지층이 일시적으로 이전돼 수치가 상승했던 것에 너무 고무돼서 (안 대표가)지금 말을 많이 하고 계신다”라고 꼬집었다.


그는 “서울시장 선거 때는 단일화 이후 결국 부시장 몫으로 안철수 후보측에서 정무부시장을 가져갔는데 그런 것이 서울시 행정에 크게 도움이 되겠는가”라며 “그런 것들이 불거지는 단일화는 시너지 효과가 잘 나지 않을 것”이라고 우려했다.


그는 단일화에 대한 윤 후보의 입장에 대해서는 “우리 후보는 이미 공개적으로 단일화에 대해서 언급을 안 하고 있고 저희 내부적으로도 단일화라는 건 2등과 3등 후보의 전략이다, 1등을 이겨보기 위해 하는 게 단일화라는 생각”이라며 “저희 후보가 지난 선대본부 체계로 개편된 이후 거의 대부분 조사에서 1위를 하고 있는 상황인데 그런 상황 속에서 어떻게 2등과 3등의 언어인 단일화를 꺼내겠느냐 하는 인식을 갖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합쳐진다고 이기는 것도 아니고 막판에 만약 불리한 상황이 왔다고 해도 그런 상황이 나왔다는 건 저희가 상당한 실수를 했거나 그런 상황인데 또 합친다고 별로 나아질 것도 별로 없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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