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천구, 음골·동개울 어린이공원 새단장

이대우 기자 / nice@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21-12-21 18:5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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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노베이션 사업 완료
다양한 놀이시설··· 수목 식재도
▲ 리노베이션된 음골·동개울어린이공원. (사진제공=양천구청)

 

[시민일보 = 이대우 기자] 서울 양천구(구청장 김수영)가 신정4동 음골·동개울 어린이공원의 리노베이션을 마치고 21일부터 개방했다.


어린이들의 통학로인 동시에 지역주민의 휴식공간으로 사랑받는 곳인 음골·동개울 어린이공원은 노후된 어린이 놀이공간과 휴식공간이 혼재돼 있어 그동안 지역주민들로부터 리노베이션의 필요성이 제기돼 왔다.

이에 구는 음골·동개울 어린이공원의 리노베이션에 본격적으로 착수해 작은 산책로와 마운딩, 색상 대비를 통해 놀이공간과 휴식공간이 구분된 ‘모든 세대가 어울리는 어린이공원’으로 재조성했다.

리노베이션은 ‘양천구 어린이공원 놀이터 기본계획’을 바탕으로 마을의 입지적 특성과 이용자의 연령별 특성을 고려했다. 또한, 주민설명회 등 여러 차례의 현장 소통을 통해 세대를 초월해 화합할 수 있는 마을 거점공간으로 풀어내고자 했다.

새롭게 거듭난 음골 · 동개울 어린이공원에는 조합 놀이대와 그네, 트램펄린 등이 조성됐다. 뿐만 아니라 공원을 찾는 주민에게 화사한 느낌을 주기 위해 ▲흰말채나무 ▲산수국 ▲미드윈터파이어 ▲삼색 버드나무 등 16여종 3000여주의 수목도 식재됐다.

이외에도 양천구는 이달 중으로 꿀벌 · 정목어린이공원의 창의놀이터 리노베이션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다가오는 2022년에도 ‘앞서 가는 양천 놀이공간’을 만들기 위해 ▲꽃동산 ▲경인 ▲당곡 ▲당뒤 ▲아동 ▲신기 ▲아랫말 ▲꿈동산 등 8개 어린이공원의 리노베이션을 계획 중이며 이를 위한 서울시 특별교부금 22억도 확보했다.

김수영 구청장은 “공원은 어린이들이 마음 놓고 안전하게 뛰어놀면서 주민들도 편안히 쉴 수 있는 모두의 공간이 돼야 한다고 생각한다”면서 “앞으로도 어린이공원의 리노베이션을 통해 앞서 가는 양천의 놀이정책이 구현되는 쉼이 어우러진 공원을 조성해 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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